
[점프볼=강현지 기자] “리그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것이 국가대표팀 자부심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
한국을 대표하고, 서울 SK의 주장인 김선형(31, 187cm)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국제농구대회에 대표팀 소속으로 뛴 뒤 오는 8월말이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에 나선다.
이후 9월 17일부터는 소속팀인 SK로 돌아와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에 참가한다. 지난 7월 중순 대만에서 치른 윌리엄존스컵 이후 손가락 통증 호소로 재활에 매진하기도 했지만, 팀 훈련에 합류해 대회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손가락이 좋지 못했는데, (김상식)감독님, (조상현)코치님이 관리할 시간을 주셔서 치료를 잘 받았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 합류했다”라고 근황을 밝힌 김선형. 대표팀으로 치르게 될 농구월드컵의 선전도 기원했지만, 이후 치르게 될 터리픽12 출전에 대한 의미를 더하면서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작년에 우승팀 자격으로 (2019 아시아)챔피언스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데, KBL을 대표해서 나간다는 자부심이 국가대표팀으로 나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을 대표한 다는 것은 같지만, 팀 대표 대회는 아무래도 외국선수들이 포함돼 뛰기 때문에 즐기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대표팀은 사명감을 가지고 가는 대회라면 터리픽12는 실력을 증명해볼 수 있고, 에이스들과 맞붙는 재미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터리픽12 선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의 간판스타이자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궈 아이룬이 눈에 띈다. 또 중국 국가대표 센터 센지지, 전 B.리그 MVP 출신 히에지마 마코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츠노미야 브렉스 소속으로 출전한다. 애런 잭슨(저장 라이온스), 잭 쿨리(류큐 골든킹스), 피에르 젝슨, 샤바즈 무하마드(이상 선전 애비에이터스) 등 NBA 출신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SK의 자멜 워니 역시 첫 선을 보일 전망.
타이트한 일정이 치러질 예정이지만, 김선형은 “농구월드컵 이후 치르는 대회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체력적인 것보다는 오히려 아시아에서 잘한다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 앞선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워니와 더불어 KBL에서 12번째 시즌을 치르는 애런 헤인즈도 합류한다. 외국선수 조합에 대해 김선형은 “워니의 경우 영상을 보니 한국의 (함)지훈이 형처럼 능글맞게 플레이를 하고, 피딩이나 마무리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우리팀과 잘 맞을 것 같고, 헤인즈의 경우는 명불허전 아닌가”라고 기대감을 전한 뒤 “외국선수 합류와 더불어 (전)태풍이형, (김)승원이 형 등 새로운 선수들이 왔는데, 신구조화를 잘 이뤄 터리픽12에서 한국의 위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파이팅해 보겠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탑섹 멀티 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eastasiasuperleagu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
# 영상_ 고광록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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