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을 적극 지원했다. 일정이 늘어난 3박 4일이 더욱 알찼다. 이 가운데 서울 삼성은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 두 개를 들어올렸고, 전자랜드 전우진은 초등부 저학년에서 총 119득점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 환영 받은 늘어난 경기 시간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이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해까지 2박 3일에서 하루 더 대회기간이 늘어났다. 이유는 경기 시간이 두 배로 길어졌기 때문.
KBL은 전후반 7분 경기를 4쿼터 7분 경기로 바꿨다. 한 경기 총 경기시간이 14분에서 28분으로 두 배 증가했다. 예선만 100경기(50팀 참가 기준)이기에 경기 장소를 두 코트에서 세 코트로 추가해도 일정이 하루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경기 시간이 늘어난 대신 더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대회 참가 인원 규정을 7~12명에서 7~20명으로 보완했다. 물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출전 선수 명단에는 12명만 가능했지만, 17명이 참가한 팀도 있었다.
각 팀을 대부분 선수들을 코트에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모든 팀들이 경기 시간이 늘어나 많은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다며 늘어난 경기 시간을 환영했다.

이번 대회 메인 코트는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이었다. 여기에 상무 선수들이 훈련하는 용지관도 유소년들로 북적거렸다. 경기가 없는 유소년들이 상무 선수들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받았던 것.
경기 일정이 늘어나 그만큼 경기 없이 보내는 시간도 길었다. 경기가 없는 팀들은 문경 관광(테마파크 에코렐라)을 하거나 상무 선수들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상무에는 두경민, 이재도, 전준범 등 국가대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있었다. 상무 선수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유소년들에게 기본기를 강조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가르쳤다.
상무 선수들은 결선 토너먼트가 열릴 때 직접 선승관을 찾아와 아이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상무 선수들은 이날 역시 소속팀 선수들과 기념 사진도 찍은 등 대회가 열린 4일 내내 유소년을 만났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이번 대회에 나온 5팀(초등부 저학년 2팀, 고학년 2팀, 중등부 1팀)을 모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시켰다. 창원 LG와 원주 DB의 3팀도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결국 초등부 저학년에선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40-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초등부 고학년 결승에선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접전 끝에 42-37로 이겼다. 초등부에서 우승을 나눠가진 삼성과 SK가 중등부 결승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예선에서도 한 차례 경기를 가진 바 있다. 예선에서 승리했던 삼성이 36-14로 웃었다.
삼성은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개의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삼성은 이로서 9개의 우승 트로피를 소장한다. SK는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중등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초등부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L은 지난해부터 유소년클럽 홈페이지를 개설,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사진뿐 아니라 기록까지 관리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1위 시상까지 한다.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전우진(132cm)이다. 전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119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전우진 덕분에 초등부 저학년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초등부 고학년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우승 주역은 김민규였다. 김민규는 지난해 98점과 56리바운드를 잡아 2관왕을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김민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초등부 저학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전자랜드는 김민규의 뒤를 이을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했다.
이번 대회는 국군체육부대장 이방현 대령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상무의 협조가 원활했다. 이 덕분에 유소년들은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간이 늘어나 대회에 나선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 출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초등부 고학년과 중등부뿐 아니라 전우진처럼 저학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수들이 더욱 늘어나 앞으로 더욱 질적인 상장을 기대케 했다.

초등부 저학년
득점 전우진 전자랜드 119점
리바운드 이건재 LG 57R
어시스트 최지원 24A
초등부 고학년
득점 이영우 LG 87점
리바운드 이동엽 삼성 65R
어시스트 최재영 현대모비스 23A
중등부
득점 진현민 KCC 59점
리바운드 김동규 현대모비스 38R
어시스트 김동하 현대모비스 13A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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