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캠프] '꿈을 향한 스텝업의 기회' WKBL 유소녀 농구캠프, 힘차게 스타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20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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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여자농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뼘 성장하는 자리를 가졌다.


20일 전국 초등학교 여자농구선수들이 속초실내체육관에 모였다.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프는 프로농구선수를 꿈꾸는 전국 초등학교 농구선수 204명이 참가, 스킬 트레이닝은 물론 요가 필라테스, 트레이닝, 셀프 마사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프로 언니들의 경기인 박신자컵 관람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1시,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경기 등 전국 20개 학교 지도자, 선수들이 속초를 찾았다. 숙소 배정을 시작으로 캠프장인 박찬숙 WKBL 경기운영본부장의 개회사로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 개회식을 시작했다.


박 본부장은 “나도 초등학교 5학년 때 키가 커서 농구를 시작했다. 꿈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캠프를 찾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지 않나. 24일까지 이곳은 여러분을 위한 자리인데, 코트에서 여러분의 기량, 끼를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라고 의미 있는 말을 유소녀들에게 전했다.


농구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스킬 트레이닝은 1년 후 자신에게 쓰는 편지, 물 로켓 만들기 레크레이션뿐만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트레이닝, 셀프 마사지 등 운동에 필요한 부수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덕분에 학생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였다. 산곡북초 박은서(6학년)는 “2년동안 캠프에 참가했는데, (캠프가 아니면) 따로 스킬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적다. 올해는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참가일 것 같은데,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10월에 윤덕주배에 참가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정성남초 주수빈(6학년) 역시 “캠프에 와서 재밌는데, 특히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기대가 된다. 드리블을 힘껏 치는 법과 농구 기술들을 배우고 싶다”라고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승부를 겨루는 경기가 아닌 캠프 현장에서 만나다보니 또래들끼리 친해질 계기도 많을 터. 박은서는 “평소 전지훈련을 가면 오전, 오후 시간에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는데, 이번 농구캠프에서는 홍농초 친구들이랑 이름, 나이를 물으면서 친해졌다. 이야기를 하다가 5분 만에 친해진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캠프 첫 날인 20일 저녁에는 ‘1년 후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적을 예정이다. 이 편지는 2020년 8월, 학생들의 학교, 집으로 배송된다. 이후 캠프는 스킬 트레이닝, 레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간 뒤 오는 24일 오전 10시,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박신자컵 서머리그 1경기(BNK 썸 vs KEB하나은행) 관전으로 마무리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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