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김진유, “슛 향상시켜야 제대 후 살아남는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8-20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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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뭐니뭐니해도 슛이다. 슛을 향상시켜서 제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이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열렸다. 경기 장소는 문경실내체육관과 문경배드민턴경기장,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승관이다.

상무 선수들은 자신들이 훈련하는 용지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들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가르쳤다. 그 중 한 명인, 훈련소에서 갓 상무에 배치 받은 김진유(188cm, G)도 있었다.

김진유는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데뷔한 뒤 3시즌 동안 105경기 평균 11분 19초 출전해 2.6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진유는 “일반인이 아닌 군인이란 신분이라서 오리온에 있을 때와 많이 다르다”며 “(상무 합격자발표를 기다릴 때) 많이 긴장하고 떨렸다. ‘안 되면 어떻게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올해는 꼭 합격하고 싶었는데 합격해서 다행이고, 상무에서 복무하는 동안 기량을 향상시켜 제대해야 한다”고 상무에서 복무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할 것인지 묻자 “뭐니뭐니해도 슛이다. 슛을 향상시켜서 제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슛 연습을 평소보다 2~3배 더 할 거다”며 “안정감 있게 던질 수 있도록 마인드부터 바꿀 거고, 또 제 자신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진유는 프로 무대에서 3점슛 성공률 26.2%(27/103)를 기록했다.

농구 코트에서 만나면 모두 선후배지만, 상무에선 엄연히 선임과 후임으로 나뉜다. 김진유는 선임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모두 잘 챙겨준다고 말한 뒤 “운동에선 웨이트가 부족한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어떤 부위가 좋아지는지 알려주고, 슛을 어떻게 던져야 잘 들어가고, 긴장하지 않고 던지는 방법 등을 가르쳐준다”고 선임으로부터 도움 받는 것을 언급했다.

전준범과 전성현, 김지후 등 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임들이 있어 김진유가 이들의 도움과 조언을 받아 자신감을 찾는다면 슈팅 능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상무 안에서 유소년들과 만남을 갖는 건 흔치 않다. 김진유는 “한 명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30~40명을 가르치고 하니까 따로 노는 경향이 있었다. 이 부분이 힘들지만, 그 외는 다 가르치는 대로 따라와서 힘든 건 없었다”고 했다.

“부상 안 당하고 열심히 해서 그 전보다 기량이 발전되어 나오라고 하셨다”며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주문 내용을 전한 뒤 “몸 아픈 곳 없이, 남들에게 ‘김진유, 슛이 정말 좋아졌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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