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또 한 명의 여자농구 꿈나무가 WKBL 유소녀 농구캠프에서 자라고 있다.
WKBL이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에 한창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20개 초등학교 204명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가운데 6학년부에서 성남수정초 박소영(G/F, 163cm)이 스킬 트레이너들의 고급 기술들을 척척 따라하며 시선을 끌어모았다.
박소영의 볼 핸들링을 지켜본 박대남 트레이너는 “어렸을 때부터 본 친구인데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다. 플레이에 대해 자신감도 있고, 머뭇거림이 없다. 초등학생 중에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선수가 적은데, 돋보인다. 스킬트레이닝에 대한 평가는 농구캠프 첫 날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실력 발휘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스킬 트레이닝을 마치며 “재밌다. 또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신난다”라고 웃어 보인 박소영. 사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OK저축은행과 함께했던 박영진 전 코치의 자제다. 농구인 2세답게 실력에서도 또래보다 한 수 위인 듯했지만, 타고난 것 뒤에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말에 연습도 하고, 학교에서 훈련을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것이 조금씩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가뿐숨을 몰아쉬었다.
자연스레 부친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박소영은 올해 들어 팀 성적과 더불어 개인상을 휩쓸며 초등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년체전 MVP, 종별선수권대회 MVP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그는 “어렸을 때는 실책을 할 것 같아 자신있게 못했던 부분이 있는데, 6학년 들어서는 플레이할 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당찬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한은행 이경은과 우리은행 박혜진이 롤모델이라는 박소영. 오는 10월말 윤덕주배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그는 “이번에 (주말리그)왕중왕전에서 방림초에게 져서 우승을 내줬는데, 그땐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윤덕주배까지 한 달 정도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따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는 4박 5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되며, 농구캠프의 마지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박신자컵 경기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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