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로 향한 또 하나의 루키’ 일라이저 토마스 “DB에서 성장할 거라 확신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22 11: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주변에서도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기 좋은 곳이라고 들었다. 특히 DB에서 내가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다가오는 시즌 원주 DB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일라이저 토마스(23, 203cm)가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달 이상범 감독이 NBA 서머리그로 출장을 떠나, 리그 종료 후에도 긴 고심을 한 끝에 택한 카드가 바로 토마스였다. 토마스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자신의 SNS에 김현호 사무국장, 이상범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원주행을 기뻐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토마스의 얼굴은 역시 밝았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나를 환영해주는 분위기고, 사람들도 친절하며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는 곳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입국 소감을 전했다.

이상범 감독이 미국에 끝까지 남아 선택한 선수이기에 동행을 위한 대화도 충분히 나눴을 터. 감독과의 만남을 돌아본 토마스는 “미국에서 어떤 역할에 대한 주문을 하셨던 건 아니다. 그저 감독님도 경기를 이기기 위해 내가 필요해서 부르신 것 아닌가. 나 역시도 내가 이 팀에 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경기를 이기려고 왔기 때문에 그 생각이 서로 잘 맞아서 DB를 선택하게 됐다”며 환히 웃었다.

한편, 토마스는 이상범 감독이 원주로 불러들인 4번째 루키 외국선수다. 2017-2018시즌 디온테 버튼이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는 마커스 포스터가 그 뒤를 이었다. 부상으로 시즌 중 떠나긴 했지만, 저스틴 틸먼도 충분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에 이상범 감독도 다시 한 번 루키의 에너지를 기대한다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토마스는 자신의 첫 커리어로 왜 KBL을 택했을까. 그는 “주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기 정말 좋은 나라이고, 리그라고 들었다. 또, 내가 DB에서 분명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플레이메이킹에 나름 능한 선수다. 또, 내 장점이라면 수비에서 돋보이는 블록을 꼽고 싶다”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첫 프로 무대인만큼 앞서 거쳐 갔던 루키들과 마찬가지고 토마스도 큰 성공을 꿈꾼다. 토마스는 “내 역할에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만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토마스는 원주팬들을 바라보며 “수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나는 수비도 공격도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팬분들이 많이 지켜봐주신다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미소 지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