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젊은 선수들이 잠재력을 뽐내던 곳에서 올해는 한 층 더 제대로 된 실력 발휘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동안 30세 이상 베테랑들의 출전이 제한됐던 박신자컵에서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기존 프로팀에 대학팀, 실업팀,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까지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 것. 24일부터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에 앞서 감독 자격으로 나서게 되는 코치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용인 삼성생명을 이끌 김도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_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박신자컵이라고 해서 별도의 준비를 하는 건 아니다. 정규시즌을 대비하면서 어린 선수들과의 실력차를 줄이는 데에 힘쓰고 있다. 8월 들어서 연습 경기도 시작했는데, 첫 경기를 치르고 난 후로는 선수들이 코칭스탭이 요구하는 부분을 잘 지키려고하는 모습이 보여 고무적이다.
박신자컵에서 중점 두는 부분_
임근배 감독님도 늘 강조하시는 건데, 기본적인 걸 잘 지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비에서는 자신의 매치업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상대의 수비 움직임에도 집중하라 한다. 또, 기존 수비에서 상대에게 뚫렸을 때 빠르게 로테이션을 가져가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공격에서는 틀을 잡지 않으려고 한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자유롭게 코트에서 펼쳐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더불어 김천시청, 대학선발팀까지 최다 9팀이 참가하게 됐는데_
6개 구단에 한정돼서 경기를 하다가 아마추어와 해외팀들이 같이 뛴다는 것은 선수들의 도전에 있어서 범위가 커진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잘 이뤄지면, 앞으로도 박신자컵 에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해서 단순히 지나가는 대회가 아닌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승부를 펼치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프로팀들이 아마추어팀들과 붙는 게 어찌보면 부담일 수 있지만,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팀들이 참가하는 게 선수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거다.
추천하는 선수가 있다면_
작년에는 윤예빈, 이주연, 양인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김나연, 신이슬, 최정민도 주목하고 있다. 아무래도 나연이는 (박)하나와 (김)보미에 이어 슛 한 방을 책임져줄 수 있는 백업 자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슬이 역시 연습 경기를 통해 보니 어린 선수임에도 경기 운영을 제법 하더라. 해줄 역할이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정민이는 열심히는 하지만, 자신을 뛰어 넘어야하는 한 단계가 남았다. 이건 코칭스탭이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뛰어넘어야하는 부분이다. 꼭, 극복해서 감초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_
선수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제대로 부딪혀봤으면 한다. 대회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예전까지는 우승까지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선수들이 코칭스탭의 주문에 따르려고 하는 자세가 상당히 좋은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욕심을 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
# 출전명단
감독_ 김도완
코치_ 전병준, 이미선
가드_ 안주연, 윤예빈, 신이슬, 이민지
포워드_ 이주연, 김한비, 김나연, 양인영, 김보미, 최정민
센터_ 없음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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