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코트로 돌아온 이하은 "서로 믿은 것이 개막전 승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24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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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BNK와 공교롭게도 계속 만나는 것 같은데, 연습을 많이 했고, 서로 믿자고 한 것이 잘 된 것 같아요.”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 팀을 승리로 이끈 KEB하나은행 이하은(23,185cm)이 환하게 웃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5-62로 이겼다.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이하은은 2쿼터에 7득점, 4쿼터에 다시 투입돼 팀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코트를 밟지 못한 이하은은 오히려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하은은 약 2년간 신장협착증으로 회복에 힘써야 했다.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건 2017-2018시즌. 2018년 3월 7일 KDB생명(현 BNK)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모처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이하은은 “오랜만에 공식 인터뷰에 응하는 것인데, 사실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나에 관한)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팀 포지션상 취약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나 또한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날 매치업을 이룬 선수는 다음 아닌 진안. 분당경영고 출신인 그는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힘을 합쳐 늘 수원여고 출신 진안을 상대해 왔다. 이날 진안의 기록은 27득점 17리바운드. 골밑 매치업을 치르며 이하은은 “진안이에게 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 포지션이 같지 않나. 어릴 때부터 경기도 라이벌이었는데, 진안의 플레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상대를 분석, 이어 “그래도 피하지 않으려고 했다. 비시즌 내내 준비했던 것도 이 부분인데, 잘 나온 것 같다”며 여유 있는 웃음을 보였다.



지난 시즌 박신자컵 우승을 거둔 KEB하나은행의 목표는 대회 2연패일 터. 이훈재 감독 체재의 KEB하나은행이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하은은 “우승이 목표긴 하다”라고 운을 떼며 “우선 BNK와의 경기에서 어려운 걸 넘어서며 승리를 챙겼다. 부족한 점도 나았지만, 선수들과 맞춰왔던 것이 잘 됐다. 선수들 사이에 믿음, 신뢰가 생긴 것 같다”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3x3 트리플잼에서도 BNK와 결승전을 치르며 강 팀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KEB하나은행. 2019-2020시즌 개막전에 이어 이번 박신자컵에서도 첫 상대로 만나며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은은 “BNK가 이번에 창단해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왔다는 걸 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여유 있게 하자고 그랬는데, 믿고 한 것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조별 예선 두 번째 상대는 삼성생명이다. KEB하나은행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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