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사랑을 전하기 위해 평촌우리병원을 찾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에 위치한 평촌우리병원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승호, 오세근, 문성곤, 박지훈, 변준형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말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선수들은 웃는 얼굴로 사인회에 임했고, 환자들은 “잘 생겼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등 덕담 한 마디를 건네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티셔츠, 유니폼, 개막전 티켓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매년 이맘때마다 평촌우리병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7년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평촌우리병원은 구단 지정병원으로 협업관계다. 스포츠가 꿈과 희망을 준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지 않나. 선수들이 매년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힘을 주고, 환자들은 그 힘을 받아 쾌유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선수들을 가까이서 봄으로써 경기장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며 팬 사인회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변준형의 팬이라는 임화선(21) 씨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때 변준형 선수가 인사를 너무 잘 받아주셔서 팬이 됐다.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팬 사인회를 통해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평촌우리병원 간호사 유정연(28) 씨는 “농구를 자세히 모르는데 병원에서 선수들을 보니 경기장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선수들이 와서 환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니 좋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약 1시간의 팬 사인회가 끝난 후 이번엔 선수들이 배식 도우미로 나섰다. 오세근과 변준형 기승호, 문성곤, 박지훈이 한 조를 이뤄 환자들에게 직접 점심 식사를 갖다 주었다. 환자들은 “밥이 더 맛있겠네”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선수들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환자도 있었다. 선수들은 웃는 얼굴로 사진 촬영에 응했다.
행사를 마친 후 만난 박지훈은 “이번 비시즌에 팬들을 위한 행사가 많이 없었는데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병원에서 팬 사인회를 하는 건 처음이다. 환자분들이 오셔서 웃으시니까 보기 좋다. 이런 행사들이 좀 더 활성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행사 참여 소감을 이야기했다.
변준형은 “병원에 계신 환자분들은 경기장 찾기가 어려우시지 않나.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 사인회를 하면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좋다”는 의견을 말했다.
병원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은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