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쏜튼 역할 해 낸 김진영 "속공, 리바운드 가담이 내 역할"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2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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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김소니아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1대1을 맡겨봤는데, 잘해냈습니다.” 진경석 코치가 김진영(23, 176cm)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청주 KB스타즈 김진영은 24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덕분에 심성영의 노련함이 곁들어져 69-67로 승리를 챙겼다.


양 팀의 경기는 막판까지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막판 들어 KB스타즈는 심성영이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를 챙겼지만, 김진영은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37분 11초) 코트에서 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존재감 역시 컸다. 매치업 상대인 김소니아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16득점 16리바운드를 허용하긴 했지만, 언니들과 힘을 합쳐 우리은행을 무찔렀다.


경기를 마친 김진영은 “(심)성영언니, (최)희진언니에게 고맙다. 언니들이 잘해줘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한 김진영. 사실 지난 시즌 KB스타즈가 V1을 품는 기쁨을 맛봤지만, 그가 코트에 머무른 시간은 27경기 평균 5분 45초에 그쳤다. 게다가 지난 7월 한국 대표이자,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존스컵 대회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은 배가 됐을 터.


“(존스컵 기간 동안)한국에서 재활을 하며 몸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한동안 몸이 안 올라와서 힘들었다. 그래도 언니들 덕분에 승리해 열심히 뛴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박신자컵 첫 경기를 되돌아본 김진영. 아쉬움은 접고 다부진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특히 장기인 속공 전개에 이은 레이업이 잘 먹혀 들어간 것이 KB스타즈의 입장으로서는 든든했을 터. “내가 올 시즌도 함께 할 (카일라)쏜튼 역할인 것 같다”라고 웃어보인 김진영은 “파이팅하고, 속공 뛰고, 리바운드 가담을 해주고 있는데, 시즌 때도 4번 역할을 할 것 같다. (박)지수를 도와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지수보다)신장이 작긴 하지만, 스피드가 있으니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신자컵을 이끈 진경석 코치도 “(김)진영이가 첫 경기에서 잘해줬다. 김소니아와 스타일이 비슷해 1대1을 맞겼는데, 잘해뒀다. 박신자컵을 함께하지 못했다보니 걱정도 많았을텐데, 이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김진영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긴 KB스타즈는 2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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