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험자’ KGC 오세근의 조언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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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는데 그걸 토대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오세근(32, 200cm)이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에 위치한 평촌우리병원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오세근은 기승호, 문성곤, 박지훈, 변준형과 함께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 재활중인 오세근은 정상적인 몸 상태였다면 남자 농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세근은 지난 2014년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호주, 멕시코, 앙골라와 만나 5전 전패를 당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오세근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그 때 미스 매치 상황이 아니면 공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상대팀에서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하다 보니 슈터들도 슛을 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나는 호주랑 경기하다 뇌진탕 증세까지 와서 정말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오세근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에서 러시아와 맞붙었다. 당시 대표팀은 큰 신장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러시아에 경기 내내 고전하며 56-91로 완패했다.


오세근은 “그 당시 러시아는 정말 강했다. 지금은 어떤 전력인지 잘 모르지만 신장도 큰데다 피지컬도 좋다. 또 힘도 세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월드컵 경험자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일단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는데 그걸 토대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현재 대표팀에 빠른 가드들이 많이 때문에 속공 상황에서 많은 활동량이 필요할 것 같다.”


대표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국제농구대회에 출전한다. 월드컵 직전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대표팀으로서는 강팀들을 상대로 전력을 시험해볼 절호의 기회다.


오세근은 “친선대회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하다보면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얻는 부분이 많이 있다. 나 또한 국제대회를 하면서 얻은 점이 많기 때문에 대회를 치르고 월드컵에 나간다면 좀 더 적응하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과연 대표팀은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첫 경기 리투아니아전은 2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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