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윤여균의 원맨쇼를 앞세운 성문고가 고등부 정상에 올라섰다.
성문고는 24일 안양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 아이패스배 초중고 클럽 농구대회 겸 제13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교 스포츠클럽농구대회 양명고와의 고등부 결승전에서 30-2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성문고였다. 성문고는 윤여균이 서현고의 느슨한 골밑을 마음껏 휘저으며 앞서나갔다. 이에 질세라 양명고 역시 이재민의 높이를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 2쿼터는 팽팽한 줄다리기 양상이 이어지며 11-9, 성문고의 2점차 리드로 끝이 났다.
윤여균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끈 성문고는 김근형의 득점까지 더해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또한 간헐적으로 1-3-1 지역방어 수비 전술을 내세워 양명고의 공격을 혼란케 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양명고의 집중력은 점점 떨어졌고, 성문고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경기 종료 직전, 양명고의 뒤늦은 추격이 있었지만, 이미 승부는 성문고 쪽으로 기운 뒤였다.
결승전 원맨쇼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MVP 윤여균은 "양명고가 우승 후보여서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를 뛰고 나니까 저희 팀원들의 승리를 향한 투지와 근성이 더 강했다.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여균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고. 예선부터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손가락이 탈골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 그럼에도 불구, 그는 결승전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윤여균은 "솔직히 많이 아팠지만, 경기에 뛸 때만큼은 꾹 참고 뛰고자 했다. 동료들도 잘할 수 있다고 계속 힘을 불어넣어줘 잘 뛸 수 있었다. 저를 이끌어 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노경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