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KEB하나은행의 1.2초 행운의 자유투, 어떻게 나왔을까?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농구 팬들에게 좋은 공부가 됐을 듯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A조 예선에서 67-66으로 승리했다. 4쿼터 초반 KEB하나은행의 15점(62-47)차 리드 상황이라 손쉬운 승리를 예측했지만, 삼성생명이 뒷심을 발휘해 KEB하나은행의 발목을 붙잡기도 했다.
최정민과 이민지가 14점을 합작한 삼성생명은 경기 58초를 남겨두고 이주연이 3점슛에 성공,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수연, 이민지의 슛이 림을 돌아 나온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공격권을 가진 상황에서 작전타임이 불렸다. 남은 시간은 1.2초.
강계리가 베이스라인 패스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수비수는 안주연. 이 상황에서 짧은 시간이 흘렀고, 심판은 휘슬을 불며 삼성생명 안주연에게 파울을 선언, KEB하나은행은 자유투를 얻었다. 그리고 이하은이 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은 조별 예선 연승을 챙겼다. 어찌된 영문일까.
안주연이 경기지연에 대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이하은이 자유투를 얻어 성공한 것. 경기를 마친 후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경기지연에 대한 T파울을 적용한 것이다. 경기 종료 2분전에 심판이 라인을 넘지 말라는 사인을 주고 공을 넘겨 줬는데, 수비자가 라인을 넘어선 것은 경기를 지연 시키는 것으로 본다. 단 경기 종료가 2분 이상이 남았다면 경고 적용 후 두 번째부터 T파울이 주어진다. 안주연 선수가 베이스 라인을 넘어와 테크니컬을 받게 됐고, KEB하나은행에게 자유투가 주어진 것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경기운영부장은 “마지막 콜이 의미있는 상황이었지 않나 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는 박신자컵에서 이러한 상황이 나왔으니 팀에서도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석 심판교육관도 “승부를 결정짓는 상황(66-66)에서는 파울을 즉각 줘야 한다는 FIBA의 권고사항도 있다. 자칫 잘못된 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확한 콜이 됐다”라고 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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