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리투아니아 전보다 더 자신감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체코와의 경기에서 89-97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쿼터까지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4쿼터에만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 농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결과를 떠나 어제와 같은 양상이었던 것 같다. 상대의 높이에 집중하다 보니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그래도 각자가 끝까지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한민국은 38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14개를 시도한 리투아니아 전에 비하면 배 이상을 더 던진 것과 같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리투아니아 전 때 3점슛 시도가 적었던 것이 아쉬웠다. 14개 정도면 많이 던진 것처럼 보이지만, 40분이라는 시간을 봤을 때 결코 그렇지 않다. 더 과감하게 했으면 했다. 덕분이 지난 경기보다는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대한민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공격보다 수비다. 매 경기 80~90점대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바라기는 힘들다. 김상식 감독은 “2-3 지역방어가 가장 인상적이다. 신장이 작다 보니 대량 실점을 자주 허용하곤 하는데 시간을 두고 완벽해질 때까지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상식 감독은 “풀 코트 프레스도 준비했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시도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체코가 풀 코트 프레스를 시도해 당황하기도 했다. 신체 조건이 좋다 보니 위력적이더라. 그런 부분은 월드컵 때도 나올 수 있다.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체코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대한민국은 27일 앙골라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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