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국제농구] 세계 정상 꿈꾸는 사보니스 “이길 수 있는 경기 모두 이길 것”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8-25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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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이길 수 있는 모든 경기를 이기겠다.”

리투아니아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앙골라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9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투아니아는 대한민국 전에서 결장한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출전시켰다.

사보니스는 19분 32초 동안 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성적이지만, 복통을 안고 뛰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세간에 도는 이야기에는 사보니스가 특정 지역에서 특정 음식을 먹었다고 하지만, 이는 모두 루머였다. 호텔 밖을 나가지 않았던 그는 한국음식이 몸과 맞지 않아 배탈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승리 후, 사보니스는 “이길 수 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렇다. 그리고 이 말은 월드컵에도 유효하다”고 이야기했다.

사보니스와 발렌츄나스가 합류한 리투아니아는 이번 중국농구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센터의 역할이 과거와 많이 바뀐 점을 생각해야 하지만, 여전히 농구는 높이의 우세가 곧 승리로 이어진다. 그런 점에서 리투아니아는 가장 강력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사보니스는 발렌츄나스와의 호흡에 대해 “복잡한 대화보다는 단순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우리 둘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감독, 코치의 주문을 잘 따라야 한다. 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31년 전, 사보니스의 아버지인 아비다스 사보니스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1년 후, 아들 사보니스는 대한민국에서의 성공을 중국으로 가져가려 한다.

“일단 체코와의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후 월드컵 준비에 더욱 힘을 쏟을 생각이다. 우리가 목표로 한 것을 이루기 위해 그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사보니스의 말이다.

3년 전,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던 리투아니아의 미래는 이제 현재가 되어 조국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사보니스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그때는 그저 어린 선수였지만, 지금은 NBA에서 성공적인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과 다른 나를 월드컵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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