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숙제를 찾은 앙골라가 월드컵에서 더 큰 선전을 약속했다.
앙골라 남자농구대표팀은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6-91로 패배했다. 앞서 체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패배했던 앙골라는 이번 대회를 3패로 마치며 중국으로 향하게 됐다.
승리와 마주하지는 못했지만, 월드컵을 향한 최종 모의고사인 만큼 앙골라도 자신들의 보완점을 확실하게 짚으며 중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앙골라도 아프리카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치고 인터뷰에 임한 윌리엄 브라이언트 감독은 “전반적으로 우리 팀이 지친 면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체력 관리에 있어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한국 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라건아가 가장 잘한 것 같다. 평균 20득점 이상을 책임져준 걸로 알고 있다. 한국 팀 전체적으로도 공수 전환이 빨라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라건아의 활약에 칭찬을 건넸다.
한국 대표팀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브라이언트 감독은 “확실히 빠른 공수전환에 대한 적응력이 좋다는 게 강점이었다. 그 스타일을 예상했었고, 라건아의 활약 또한 짐작해 대비를 했었는데, 수비에서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많은 실점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행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마친 앙골라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이탈리아, 필리핀과 D조 예선을 펼친다.
끝으로 브라이언트 감독은 “우리 앙골라만의 독특한 농구 스타일이 있는데, 체력 관리에 있어 부족하다는 게 단점이다. 남은 시간 동안 그 부분을 보완하는 게 목표다. 체력으로 버티는 시간을 늘려서 우리 스타일 대로 더 좋은 농구를 보여줄 수 있 게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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