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시아 최대의 클럽 대항전을 꿈꾸는 터리픽 12가 개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시간에는 NBA 출신의 외국선수들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자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별들을 소개해볼 차례다.
먼저 국내 농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남자, 김선형과 이정현이 이번 터리픽 12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후 서울 SK와 전주 KCC의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선형은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으로 큰 부상을 딛고 올라선 스타 플레이어다. 화끈한 돌파력, 최근에는 정확한 3점슛까지 갖추고 있어 무결점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현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MVP의 주인공이며, 스테이시 오그먼 전 감독으로부터 NBA에서 뛰어도 전혀 손색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환상적인 2대2 플레이는 물론 해결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전무후무한 슈퍼 에이스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역시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한다. 먼저 B.리그 MVP인 우쓰노미야 브렉스의 히에지마 마고토를 살펴보자. 그는 190cm의 슈팅 가드로 포인트가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7월 NBA 서머리그에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으로 참가해 경험을 더했다.
히에지마는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하치무라 루이, 닉 파지카스, 와타나베 유타가 등장하기 전까지 히에지마는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가드로 평가됐다.

2017년 서머 슈퍼 8의 초대 챔피언인 치바 젯츠의 토가시 유키 역시 주목해보자. 167cm의 단신 가드인 그는 사실 일본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카로운 돌파, 환상적인 개인기, 정확한 패스 등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맡고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는 손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지만, 터리픽 12에는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오노 류모 역시 치바의 핵심 선수라고 볼 수 있다. B.리그 올스타 포워드인 그는 197cm의 스몰포워드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기도 했다.
터리픽 12에 첫 출전할 니가타 알비렉스 BB에는 과거 일본농구를 이끌었던 남자가 존재한다. 1980년생인 꽃미남 슈터 이가라시 케이. 10여년 전, 일본 국가대표팀의 간판이었던 그는 만39세의 노장임에도 여전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는 전 대회 MVP 키시모토 류이치의 손끝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광저우 롱 라이온스와의 결승에서 21득점을 폭격하며 정상을 이끌었다. 키시모토와 함께 류큐를 이끌었던 조쉬 스캇 역시 버티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터리픽 12 최고의 우승후보 중국프로농구(CBA) 소속 팀들도 알아보자. 먼저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엔진 궈아이룬이 버티고 있다. ‘만리장성 2019’를 내세운 중국이지만, 앞선의 핵심은 궈아이룬이다. 빠른 스피드, 미국의 압박에도 꿀리지 않았던 드리블, 화끈한 돌파까지 그의 존재감은 랴오닝을 대표한다.
선전 아비아토스는 두 거구의 힘으로 터리픽 12 정상을 노린다. 먼저 왕저린, 저우치와 함께 중국의 골밑을 책임졌던 219cm의 리무하오, 211cm의 선 지지에가 있다. 잭슨 피에르, 샤바즈 무하마드가 앞선에서 힘을 낸다면 골밑을 장악하는 건 이 두 존재가 해낼 역할이다.
저장 광샤 라이온스에는 월드컵 예선 당시 중국을 책임진 순밍후이가 있다. 엄청난 득점원은 아니지만, 그가 가진 능력은 저장을 터리픽 12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필태풍’이 대거 참가하는 필리핀프로농구(PBA) 소속 3팀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PBA 올스타 출신인 블랙워터 엘리트의 레이 마크 벨로는 지난 시즌 정확한 3점포와 화끈한 득점력으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필리핀 국가대표팀의 특급센터 준 마르 파야르도 역시 PBA 최고의 명문 산 미구엘 비어맨과 함께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산 미구엘은 테렌스 로미오, 크리스티안 스탠드하딩거 등 필리핀의 얼굴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화려한 필리핀 농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TNT 카트로파를 주시해야 한다. 현재까지도 필리핀 최고의 가드로 불리는 제이슨 카스트로 윌리엄, 로저 포고이, 트로이 로사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앞선에서 터지는 3점슛 퍼레이드는 터리픽 12에서 가장 화끈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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