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추계] U18 3X3 대표 출신 인헌고 이두호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도움 됐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29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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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인헌고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사실상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인헌고는 29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전에서 군산고를 81-63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인헌고는 4쿼터 중반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승리와 마주했다. 2승을 선점하며 결선 티켓을 거머쥔 인헌고는 30일 낙생고와 조 1위 결정전을 앞두게 됐다.


이날 경기서 이두호는 33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을 기록,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전반 내내 팀 공격을 주도한 이두호는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하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데 주력했다.


경기 후 만난 이두호는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아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은 좋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상대가 키가 작아서 골밑 플레이를 집요하게 했다면 좀 더 수월했을 것이다. 하지만 외곽에서 계속 슛만 던졌던게 아쉽다. 또 상대가 왼쪽을 막고 있는데도 그쪽으로 돌파를 시도하려고 한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처럼은 잘 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줄곧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인헌고는 경기 막판 매섭게 몰아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두호는 승부를 마지막 순간 승부를 기울일 수 있었던 비결로 수비와 속공을 꼽았다.


그는 “수비와 속공이 잘 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또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이 터져주면서 승부를 기울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두호의 컨디션이 완전치는 않다. U18 3X3 대표 선수로 선발된 그는 이번 대회 직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아시아농구대회에 참가했고, 귀국과 동시에 사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빡빡한 일정 탓에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국제대회 경험이 그에게는 소중한 자산으로 남은 듯 했다.


“사실 지금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무리한 공격을 하게 되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어시스트나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다보니 내 공격도 훨씬 잘 풀린 것 같다. 또 3X3 무대에서 국가대표를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 좀 더 여유가 생긴 게 느껴진다. 말레이시아에서 나보다 키가 크고 빠른데다 슛도 좋은 선수들을 막다보니 발이 더 빨라진 것 같다. 공격에서도 매치업 상황에 따라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두호의 말이다.


끝으로 이두호는 이번 대회 목표를 결승 진출로 설정했다. 인헌고에 있는동안 결승전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기 때문. 이두호는 “인헌고에 있으면서 최고 성적이 16강이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만큼은 꼭 결승전까지 올라가는게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미 결선 진출을 확정한 인헌고는 30일 낙생고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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