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예선 경기 지켜본 감독들의 REVIEW(A조 KEB하나, BNK, 삼성생명)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30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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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예선전. 치열한 접전 끝에 A조(KEB하나, BNK, 김천시청, 인도네시아, 삼성생명), B조(KB스타즈, 우리은행, 신한은행, 대학선발) 순위표가 나열된 가운데 30일부터는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다섯 팀이 포함돼, 예선 4경기를 펼쳐 한 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그 주인공은 삼성생명. 실업팀인 김천시청(김경희, 김영옥)의 두 선수를 제외, 정아름(김천시청)과 더불어 최고령 참가 프로선수인 김보미가 분전했지만, 윤예빈, 양인영, 이민지, 이주연 등 부상선수들이 많아 결국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교체 선수가 없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김나연을 부활시켰지만, 끝내 패했다.


WKBL 2019-2020시즌 개막(10월 19일)을 50일 남겨두고 마지막 점검 격으로 6개 구단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들은 팀 전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각 구단 감독들에게 예선전을 지켜본 소감을 물어봤다. 다음은 A조 감독들의 말이다.


1위_ 부천 KEB하나은행(4승) 이훈재 감독
잘 된 부분이 있고, 잘 안 된 부분도 있다. 레이업을 힘 있게 들어가려 하고, 속공 참여, 리바운드 가담은 잘 됐다. 개인적으로 박신자컵 취지가 젊은 선수들을 출전, 기량 발전에 발판을 마련하게 하는데, 뛰는 선수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미팅 때 이야기를 했다. 언니라고 뛰는 것이 아니라 레이업을 잘 넣고, 속공을 잘 뛰며, 리바운드 가담을 잘 하는 선수들이 뛰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김보미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뛰고, 보탬이 되려고 하지 않았나.


사실 시즌 때 리바운드를 잡고, 슛 한 번을 쏘려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나. 한 번 슛을 쏘기도 어려운데, 그걸 성의 없이 던지면 안 된다. 자유투도 마찬가지로 비시즌에 몇 천 개를 쏠텐데, 경기에 뛰다가 힘들다고 공을 안 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다 나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긴 것에 만족스럽긴 하지만,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더 확실히 이기는지 알았으면 한다.



2위 부산 BNK(3승 1패) 유영주 감독
만족도는 50% 정도 된다. 경기 시작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하려고 하는 수비가 몇 개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선수들이 해냈다는 것을 보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여전히 외곽슛이 좋지 못하다. 김희진과 정유진이 재활 후 복귀해서 밸런스가 아직 좋지 못한데,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 이소희의 경우는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주문한다. 막내의 특권 아닌가. 부족한 부분은 언니들이 도와줄 것이다. 그 특권을 누렸으면 좋겠다. 박신자컵 전 신한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생각이 많아 보였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만 따라와 주면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시즌에 들어간다면 우리 팀을 제외, 전력이 모두 좋을 것 같다. 팀마다 대표선수가 빠져있는데, 우리만 주전선수들이 대거 뛰었다. 정선화와 김소담만 재활로 빠져있는데, 시즌에 들어간다면 녹록치는 않을 것 같다.



5위_ 용인 삼성생명(1승 3패) 임근배 감독
취지가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많이 못 봤던 선수들이 기회를 부여받는 곳인데 갑자기 부상이 늘어나서 계획과는 다르게 경기를 풀었다. 아무래도 연습 경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경기를 뛸 때 부담감을 떨쳐버리라고 하는데, 그렇게 된 선수도 있고, 아직 필요한 선수가 있다. 선수들이 큰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 다행인데, 운동하는 것은 용인으로 돌아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김보미 같은 경우는 정말 최선을 다해줬다. 어쩌면 박신자컵에 출전하는 것이 자존심 상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쳐주고 싶다.


신이슬의 경우 이전까지 연습경기에서 잘해줬다. 하지만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부분은 좋지만, 수비에서는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연습 경기를 통해 보완을 한다면 교체라도 나가서 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A조 1,2위를 거둔 KEB하나은행, BNK는 4강 토너먼트 대회를 준비한다. KEB하나은행이 먼저 오후 2시, B조 2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을 만나며 이어진 오후 4시에서는 BNK가 B조 1위, KB스타즈를 만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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