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해볼 만하다” 김성훈의 배짱, 조 1위 숨은 동력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5 0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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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김성훈(204cm, C)의 궂은일은 대한민국의 극적인 신승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대한민국 U16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제7회 FIBA(국제농구연맹) U16 남자농구 아시아대회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79-73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2승 무패를 기록,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김성훈은 17분 23초 동안 4점 1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기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파울아웃 전까지 214cm의 장신 줄리어스를 상대로 부지런히 몸싸움을 펼치는 등 궂은일로 대한민국의 신승에 공헌했다.

김성훈은 경기종료 후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결국 우리가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김성훈은 이어 줄리어스와의 매치업에 대해 “생각보다는 별 것 없었다. 경기 전까지는 힘도 엄청 좋을 것 같고 잘할 것처럼 보였는데 해볼 만한 파워였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했던 것 같다. 경기 투입된 이후부터 리바운드만 집중했다. 내가 못 잡으면 상대도 못 잡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덤벼들었다. 그래도 뉴질랜드 11번(줄리어스)에게는 많이 안 뺏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출전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김성훈에게 중요한 건 출전시간이 아니었다. “실력에 따라 기회를 주시기 때문에 적게 뛰든 많이 뛰든 열심히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김성훈은 “지금까지 다 이겼기 때문에 어떤 상대와 맞붙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승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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