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랬지만 희망 본 신한은행···이다연,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15점·김태연 18점

인천/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11 0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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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이다연과 김태연이 신한은행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부산 BNK썸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첫 승을 미룬 채 2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패했지만, BNK를 상대로 끝까지 끈질긴 전투력을 이어갔다. 변소정이라는 핵심자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투했고, 그중 23분 38초를 소화한 이다연(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24분 40초를 뛴 김태연(18점 4리바운드)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다연이 올린 15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다. 지난 시즌인 2022년 1월 8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15점을 올린 바 있다.

이다연은 BNK를 상대로 3점슛 성공 100%(3/3)로 박빙 승부를 이끌었다. 승부처인 4쿼터, 시간에 쫓겼음에도 탑에서 3점슛을 쏘아 올렸고 1점 차(64-65)로 뒤진 쿼터 중반에도 좌측 45도 부근에서 외곽포를 터트렸다. 경기 종료 11초 전(69-74)에도 레이업슛을 올려 투지를 불태웠다.


박빙인 승부처에 이다연이 돋보였다면, 그보다 이른 3쿼터 추격의 발판을 만든 건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전반부터 이경은 등 가드들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집어넣었다. 예열을 마친 3쿼터에 김태연은 본격적으로 골밑에서 높이의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쌓았다. 약 4분간 8점을 몰아치며 동점(44-44)을 만들었다.

패배로 둘의 기록은 빛이 바랬지만, 신한은행은 희망을 봤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계속 이렇게 만들어가야 한다. 둘이 없었으면 힘든 경기를 했을 거다. 앞으로 이렇게 꾸준히 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히어로로 부족하다. 나머지의 뒷받침이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어야 히어로가 누구든 승리가 완성될 수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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