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삼선중에 대적할만한 유일한 상대다.”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의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월 14일부터 전남 해남에서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 예정된 가운데 32개 남중부 팀은 상주와 대전 등지에서 스토브리그에 참가하며 착실하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 왔다.
점프볼에서는 32개 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3시즌 남중부 4강 후보를 조사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4개 학교를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는 정성수 코치 부임 이후 확실한 팀 컬러를 구축한 송도중이다. 송도중은 압박 수비 이후 빠른 공격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난해 추계연맹전에서 10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수의 남중부 지도자들은 송도중이 삼선중에 대적할만한 유일한 상대라고 설명한다.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파워와 스피드까지 겸비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연습 경기에서 삼선중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게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송도중 정성수 코치는 아직은 팀 전력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며 주변의 좋은 평가에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압박 수비 후 스틸에 이은 빠른 공격을 추구한다. 송도중에 부임한 뒤 똑같은 팀 컬러를 가져가고 있다.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인데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다소 뻑뻑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아직은 (팀 전력이) 100%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정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뒤 강팀으로 변모 중인 송도중의 핵심 자원은 김민기(194cm, F)다. 골밑 장악력과 리바운드 가담 능력이 뛰어난 그는 2학년이던 지난해 추계연맹전에서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다가오는 시즌 김민기는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신장 대비 괜찮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외곽 플레이까지 가능해졌기 때문.
김민기와 함께 꾸준히 경험치를 쌓아온 서신우(187cm, G), 이주호(188cm, F)도 언제든지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낼 선수들이다. 이제 막 농구에 눈을 뜨기 시작한 서신우는 득점력과 슈팅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매 경기 20득점은 거뜬히 해낼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주호 역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지니고 있어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송도중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갖추고 있어 실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수 코치는 “선수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한다. 대회에 나가서는 지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동계 훈련 때 노력한 보상을 받았으면 한다. 아직 움직임이 100% 맞지 않아서 (스스로는) 4강권 전력이라 생각하지만, 내가 기대한 만큼 올라와 준다면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중학교 때까지만 농구를 할 게 아니기에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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