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윤예빈 “코치님, 저도 올림픽에 데려가 주세요!”

현승섭 / 기사승인 : 2021-01-29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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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현승섭 객원기자] 윤예빈이 대표팀 코치가 된 이미선 코치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12승 1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과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힘과 동시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윤예빈은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12명을 투입해 득점 분포가 고른 가운데 윤예빈이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윤예빈은 장기인 스틸도 3개나 기록하며 박혜진 결장으로 어수선했던 이날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우리은행 전 연패를 끊은 소감을 물은 질문에 “이겨서 좋다”라고 짧게 대답한 윤예빈은 “상대팀이 100% 전력이 아니라서 오히려 초반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우리 팀 선수들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점수 차를 더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웠다. 다만 상대편에 선수가 적으니 골밑에서 반칙을 얻어내 5반칙으로 내보내는 작전이 어느 정도 잘됐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한별, 배혜윤이 출전했을 때 경기 계획을 물은 질문에 윤예빈은 “한별 언니, 혜윤 언니가 같이 나오는 건 감독님께서 팀이 전체적으로 느려진다고 하셔서 지양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 언니들이 나오면 인사이드가 강해지지만, 어째선지 제자리에 서게 되더라. 오늘도 움직이지 않고 계속 서 있던 걸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맞붙었던 박지현 자신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에 윤예빈은 "지현이는 1대1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은 가만히 서 있을 때가 많았다. 반성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서 윤예빈은 “김소니아, 박지현이 공격을 시도했을 때 도움 수비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막기 어려웠다. 힘들었다”라고 이날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을 덧붙였다.

여자농구대표팀 코치로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가 선임됐다. 이미선 코치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을 것 같다는 의견에 윤예빈은 “코치님과 함께 꼭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코치님께 날 데리고 가달라고 말씀드렸다. 코치님은 ‘요즘 네가 하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라고 하시며 저를 붙잡고 연습을 시키는데 힘들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이미선 코치와 어떤 훈련을 소화하냐는 질문에 윤예빈은 “코치님께서는 현역 시절에 여유롭게 타이밍을 뺏는 공격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강약 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정직하게 농구를 한다. 코치님께서 스텝을 이용한 타이밍을 뺏는 농구를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1대1 공격도 코치님과 연습하고 있다”라며 이미선 코치와의 훈련을 공개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촉망받던 유망주에서 어느덧 리그 수준급 가드로 성장한 윤예빈. 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스승인 이미선 코치와 함께 가슴에 태극마크를 새길 윤예빈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사진=WKBL 제공

점프볼 / 현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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