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수원 KT가 5연승을 질주해 팀 창단 후 처음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다양한 기록도 2라운드를 수놓았다.
전인미답 700승
단연 눈길을 끈 기록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700승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달 12일 창원 LG전에서 현대모비스를 80-61 완승으로 이끌며 KBL 최초 감독 700승 고지를 밟았다. 유재학 감독이 1998년 인천 대우 감독을 맡은 후 1217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2011년 11월 26일 통산 363번째 승을 기록, 신선우 전 서울 SK 감독(362승)의 감독 최다승을 넘어선 후 줄곧 감독 승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400승부터 500승, 600승, 700승까지. 모두 유재학 감독이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었다.
유재학 감독의 뒤는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이 잇고 있다. 493승을 기록, 역대 2호 500승까지 7승만 남겨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변수에 의해 KCC의 전력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전창진 감독의 500승은 4라운드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감독 최다승 순위
1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703승 518패 승률 .576
2위 전창진 KCC 감독 493승 353패 승률 .583
3위 김진 전 LG 감독 415승 388패 승률 .517
4위 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 379승 418패 승률 .476
5위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 366승 349패 승률 .512

‘최고의 외국선수를 가리자!’ 득점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자밀 워니(SK)는 지난달 28일 KCC전에서 42점을 퍼부으며 ‘외국선수 MVP의 귀환’을 알렸다. 42점은 올 시즌 최다이자 워니의 개인 최다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41점이었다.
워니가 올 시즌 첫 40점 이상을 작성하자, ‘슈퍼맨’ 오마리 스펠맨(KGC)도 뒤이어 화력을 발휘했다. 스펠맨은 3일 LG전에서 올 시즌 2위인 41점을 기록하며 앤드류 니콜슨(가스공사), 워니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2라운드에 40점 이상 외국선수가 2명 이상 나온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만이었다.
다만, 당시 외국선수들은 2~3쿼터 2명 출전이 가능한 제도에서 뛰었다. 2명 보유 1명 출전 제도에서 2명 이상의 외국선수가 2라운드에 40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08-2009시즌 이후 13시즌만이었다. 2008-2009시즌에는 마퀸 챈들러(48점), 리카르도 포웰(40점), 웬델 화이트(40점)가 2라운드에 각각 40점 이상 경기를 만든 바 있다.
허웅(DB)은 간발의 차로 40점을 놓쳤다. 허웅은 1일 LG전에서 39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40점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39점은 허웅의 개인 최다득점이었다.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최근 40점 이상을 작성한 선수는 김선형(SK)이다. 그는 2019년 1월 5일 부산 KT(현 수원 KT)전에서 49점을 퍼부은 바 있다.

이재도(LG)는 KBL 출범 후 단 3명만 밟았던 고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도는 KT 소속이었던 2014년 10월 11일 KGC전을 시작으로 KGC-LG로 소속팀이 바뀌는 동안 결장 없이 경기를 소화해왔다. 이어 5일 서울 삼성전에 선발 출전, 300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다. 이는 이정현(KCC)-추승균(전 KCC)-주희정(전 삼성)의 뒤를 잇는 역대 4호 기록이다.
이재도가 올 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결장 없이 경기를 소화한다면 기록 행진은 336경기가 된다. 이어 다음 시즌 소속팀의 36번째 경기까지 연속 출전 행진을 이어간다면, 주희정을 제치고 이 부문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연속 경기 출전 순위
1위 이정현(KCC) 492경기
2위 추승균(전 KCC) 384경기
3위 주희정(전 삼성) 371경기
4위 이재도(LG) 300경기
5위 양동근(전 현대모비스) 288경기
#사진_점프볼DB(유용우,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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