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용산고 에이스 김승우(194cm, G,F)가 돌아왔다.
우승후보 용산고는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8강전에서 명지고를 77-64로 눌렀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거머쥔 용산고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여유 있게 준준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우도 20분 가까이 코트를 밟으며 3점슛 2개 포함 6점 3스틸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김승우는 “우승을 하려면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낀 경기였다. 오늘 경기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이 드러났다. 더 준비를 많이 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사실, 김승우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올 시즌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빠르게 몸 상태가 호전되며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때 무릎을 다쳐서 수술했다. 지금도 100% 몸 상태는 아니다. 방향 전환이나 착지 과정에서 아직 불안한 면이 있다”라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원래는 6월쯤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재활 이후 회복이 빨라서 3월 초에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인해 동계 훈련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승우는 “동계 훈련을 함께 하지 못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한참 배워야 할 시기에 다쳐서 아쉽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만큼 경기 감각이 우려됐지만, 김승우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항상 슛은 자신감이 있었다. 연습경기를 할 때도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봤고, 밖에서 보면서도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경기 감각은 괜찮은 것 같다.” 김승우의 말이다.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하면 용산고의 전력은 약한 편이다. 그럼에도 올 시즌 우승후보인 건 변함없다.
김승우 역시 “재작년, 작년에 비해 팀 전력이 약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지난 2년간 전승 우승은 못했다. 팀워크를 더 끌어 올려서 올해는 기필코 전승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무난하게 4강에 입성한 용산고는 22일 전주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