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빛바랜 후반 추격전’ 한국, 세계 3위 호주에 패배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4 0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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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이 후반 추격전을 펼쳤지만 호주에 패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3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61-79로 패했다.

박지수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가운데 진안(18점 7리바운드)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박지현(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허예은(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또한 존재감을 뽐내며 후반 추격전을 펼쳤지만 FIBA 랭킹 3위 호주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승 2패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내외곽 모두에서 호주에 밀렸다. 공격에서는 이전 경기의 피로가 남아있는 듯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진안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다르시 가빈과 타일러 가빈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고, 코너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스태프 탤벗과 매디 로치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한국은 윤예빈과 진안이 득점을 추가했지만 10-25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호주의 기세는 계속 됐다. 테스 매건, 새미 위트컴, 샤일라 힐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과 배혜윤의 앤드원 플레이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공격이 없었다. 허예은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을 만들려 애썼지만 골밑과 미드레인지에서 무더기 실점을 허용, 20-5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살아났다. 윤예빈과 박지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진안은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이후 높이를 앞세운 호주에 골밑에서 실점했지만 허예은이 딥쓰리를 꽂았다. 윤예빈과 진안이 또 한 번 득점을 올린 한국은 41-65로 점수차를 조금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한국은 힘을 냈다. 진안이 레이업과 함께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소희는 허예은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얹어 놨다. 박지현과 이소희의 외곽포를 더한 한국은 15점차(59-7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주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4쿼터 한국의 2-3 지역방어에 다소 고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게 됐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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