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의 박진철은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5분 16초간 커리어하이인 7점을 올리며 최고의 효율을 자랑했다. 박진철의 깜짝 활약에 힘입은 오리온은 96-91로 승리를 거두며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박진철은 이리백제초-전주남중-제물포고-중앙대를 졸업하고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이승현, 이종현 등에 밀려 14경기 평균 4분여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벌써 15경기에 출전하며 플레잉 타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박진철은 “경기를 뛰면서 득점 기록을 신경 쓰지 않아 커리어하이인 줄 몰랐다. 교체되고 알았는데 7점이 커리어하이인 건 조금 부끄럽다(웃음).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LG전에 교체 출전해 알토란 같은 4점과 헌신적인 수비를 보인 박진철은 강을준 감독의 만족스러운 평가를 자아내기도 했다. 5라운드에 접어든 뒤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평균 7분 38초간 코트를 밟는 등 점점 중용 받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나 형들께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계속 노력하다 보니 조금이나마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 시즌 초반에 비해 좋아진 건 맞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34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도 박진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현은 박진철의 활약으로 2쿼터 중반 휴식을 취했고, 이를 원동력 삼아 4쿼터 19점을 집중시키는 등 펄펄 날았다.
이승현은 “(박)진철이가 적은 시간 출전에도 100% 이상으로 잘해줬다. 수비에서는 상대 외국선수를 막아주고 공격에서도 본인의 찬스를 잘 살리면서 커리어하이를 쌓은 것 같다. 동료로서 진철이의 활약이 기쁘고 앞으로 더 발전해서 좋은 호흡 맞춰나가고 싶다”라며 축하를 건넸다.

그는 “기본적인 부분에 신경 쓰면서 수비에서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공격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 장점인 운동 능력을 활용해 쉬운 득점 찬스를 살리고 1대1과 슛 능력을 향상시켜 팀에 기여하고 싶다.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코칭스태프께서 믿음을 주시는 만큼 보답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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