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유타(26, 203cm)가 팀의 추격전을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토론토 랩터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4-126로 패배했다. 토론토는 새크라멘토에게 패배하며 동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지만, 와타나베 유타라는 확실한 소득도 남겼다.
와타나베는 새크라멘토 전에서 12득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에서 네번째로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벤치 선수들 중 최다 출전 시간인 24분 27초를 부여받은 것도 인상적. 경기 막판 초접전 한골 승부가 펼쳐지는데도 코트를 굳건히 지켰다. 토론토 닉 널스 감독의 신뢰를 완벽히 샀다는 증거라 볼 수 있다.
와타나베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야투율 80%(4/5)를 기록했다. 적은 야투로 최고의 효율을 뽑아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에너지였다. 허슬 플레이, 리바운드, 속공 참여 등을 통해서 토론토에 실종되었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토론토는 4쿼터를 91-104로 크게 뒤진채로 출발했다. 4쿼터에 교체 투입된 와타나베는 상대 맷 반스의 패스를 스틸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곧이어 6분 3초를 남기고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이어, 114-117로 밀리던 상황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손쉽게 제친 뒤, 레이업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1점차(116-117)로 만들었다. 만일 토론토가 역전승을 기록했다면, 이날 MVP는 와타나베에게 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돋보였다.
경기 후 널스 감독은 그야말로 반한 눈치였다.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준 선수다. 계속 뛰고, 계속 컷 인하더라. 늘 리바운드를 잡고 있고, 루즈 볼에 몸을 날린다”라며 와타나베의 헌신을 높게 샀다.
이어, “와타나베가 약간 마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와타나베는 보기 보다 훨씬 강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열세를 노력으로 극복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와타나베를 알아가는 단계인데, 지금까지 본 모습은 너무 만족스럽다”라며 그의 로테이션 합류를 예고했다.
와타나베는 “내 가족과 친구들이 경기를 뛰는 내 모습을 보고 행복해할 것 같다. 일본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행복해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와타나베는 팀에서 가장 높은 +10의 득실마진을 기록하며 일본은 물론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가 주도한 맹렬한 추격전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와타나베가 2월 1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지켜보자.

1994년 10월 13일생, 일본 요코하마 출생
203cm 98kg, 세인트 토마스 모어 고등학교, 조지 워싱턴 대학 (2014-2018) 졸업
언드래프티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합류(2018)
멤피스 그리즐리스(2018-2020)
멤피스 허슬(2018-2020)
토론토 랩터스(2020-현재)
토론토 905(2020-현재)
2020-2021시즌 13경기 평균 3.3득점, 3.6리바운드, 0.5어시스트, 야투율 34.1%, 3점 성공률 40.9% 기록 중.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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