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5위 쟁탈전 승리,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이런 플레이는 안 나왔으면…”

나혜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1 0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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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나혜원 인터넷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를 어렵게 따돌리고 5위가 됐다.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7로 승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하나원큐는 최대 17점차까지 앞서가며 후반에도 분위기를 잘 가져가는 듯 했으나, 김희진과 진안에 내리 실점을 허용 막판까지 힘겹게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나원큐는 종료 4.1초전, 양인영이 이소희의 레이업을 블록하면서 한숨돌릴 수 있었다.

 

경기 후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많이 어렵게 이긴 경기였다. 4쿼터 때 앞선 가드들이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약한 것 같다. 그래도 이겼으니까 이런 것이 경험이 돼서 이런 플레이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하나원큐는 1쿼터 종료 3분 전 신지현이 발목을 다쳐 2~3쿼터 코트에서 볼 수 없었으나 승부처에 재투입해 도움을 받았다.

 

신지현 부상에 대한 질문에 이 감독은 “모르겠다. 체크는 하고 있다. 맨 처음에 부상을 입었을 때 통증으로 안된다고 해서 투입을 안 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몸을 올리면서 괜찮다고 해서 4쿼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입을 했다”라며 “(신)지현이가 결정적인 득점도 해줬다. 경기 끝난 지금은 통증이 있을 것 같다. 계속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지현의 부상으로 이훈재 감독은 강계리를 앞세웠다. 강계리는 이날 13점을 넣어주며 외곽슛을 3개나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득점력은 좋았지만, 경기 운영이 아쉽다고 평했다. 

 

“득점은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득점도 득점이지만, 조율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코트를 좁게 쓰다 보니까 서있는 플레이가 많았다. 오늘 경기가 경험이 돼서 이런 플레이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양인영에 대한 코멘트도 남겼다. “상대 진안보다 키가 큰데 리바운드도 아쉽고, 33분 경기를 뛰면서 2점 득점으로 끝났다. 골밑 찬스도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며 보완점을 말했다.

 

시즌 첫 연승을 가져간 이훈재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는 자유투 성공률 덕분에 승리했던 것 같다. 오늘 플레이 차체는 안일하고 자신이 없었다. 이 부분을 반성하고 더 연습할 것이다.”라고 남겼다.

 


반면 BNK는 4쿼터 대역전을 노렸으나, 마지막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유영주 감독은 “1쿼터에 잘하다가 2쿼터 승부처에서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따라가기 어려웠다. 기본적인 부분이 안 되었던 것이 서 패배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짧게 총평을 남겼다.

 

4쿼터 승부처에서의 상황에 대해서 유 감독은 “빨리 파울을 하고, 자유투를 주고 남은 상태에서 2점 승부를 가자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소희가 본인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던 부분이 안되었다. 이 부분은 본인에게 공부가 되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하나의 수확은 김희진이었다. 이날 김희진은 15득점으로 데뷔 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에 대해 유영주 감독은 “비시즌부터 열심히 했던 선수다. 신장이 작아 투입이 힘들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슛을 쏴주면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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