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女월드컵] 스페인에 패한 한국, 미국과 16강전에서 만나

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7-13 0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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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경기였다.

한국 U17여자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각 12일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 조별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유럽 최강 스페인을 맞아 분전했지만 후반 높이와 체력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2-92로 패하며 C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체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분전한 고현지(181cm, C)는 1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고현지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현(180cm, F)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솔(176cm, F)의 3점, 허유정(176cm, G)의 속공으로 스페인과 맞섰다.

스페인은 아와 팜 티암(192cm, C)과 마리나 마타 갈린도(187cm, C)의 높이, 그리고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근소한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 중반 이후 한국의 공격이 살아났다. 스페인의 공격이 잠시 주춤하자 허유정이 재빠르게 속공을 성공시켰고, 고현지는 미들 에인지에서 점퍼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여기다 허유정이 3점포를 터트렸고, 이민지(176cm, G)가 레이업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16-15로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높이에서 절대적으로 우세를 보인 스페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상황을 뒤집었고, 근소한 차이의 리드 속에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압박 수비로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섰으나 높이의 열세를 이겨내기 쉽지 않았다. 사력을 다해 공격권을 얻어냈지만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수비의 압박도 헐거워지고 말았다.

높이, 파워, 체력에 이르기까지 한 수 위의 스페인은 공격에서 후반 거세게 몰아붙였고, 한국은 속절없이 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조금이라도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스페인의 수비는 철옹성이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완승으로 끝이 났고, 한국은 예선 3경기를 모두 패해 C조 4위로 밀려나 D조 1위가 유력한 미국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결과>
(3패)한국(19-22, 13-17, 10-29, 10-21)89 스페인(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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