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감독 경질설 들은 디안젤로 러셀, 선더스 감독을 강력하게 변호하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1-22 0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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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디안젤로 러셀(24, 196cm)이 소속팀 감독을 강하게 변호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력이 매우 실망스럽다. 올 시즌 3승 10패에 그치며 서부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기대치가 상당한 팀이었다. 칼 앤써니 타운스와 디안젤로 러셀의 원투펀치는 견고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앤써니 애드워즈를 지명할 수 있었다. 말릭 비즐리와의 재계약, 리키 루비오의 영입 등 호재만이 넘쳐났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현재 경기당 득점 25위(106.8), 실점 27위(116.2)에 그치며 처참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 4쿼터에 큰 리드를 날리는 것은 기본. 경기 막판 위닝샷을 맞는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코칭의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미네소타 팬들은 “라이언 선더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얘기하고 있다. 구단 공식 SNS는 물론, 트위터 등에도 선더스 감독의 해고를 주장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다.

그동안 미네소타 팬들은 선더스 감독에게 호의적이었다. 선더스 감독의 부친 플립 선더스 전 감독은 미네소타를 11시즌을 지휘한,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기 때문. 이런 그들조차 인내심에 바닥이 날 만큼 최근 경기력은 아쉽다.

이 가운데, 주전 가드 디안젤로 러셀은 “감독님은 제대로 된 기회조차 없었다”라고 강하게 변호해 눈길을 끈다.

21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에게 패배한 후 러셀은 “어린 선수들은 ‘어린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젊은 감독님도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는 (그런 실수들이) 확대되어서 보이고 있다”라며 변호를 시작했다. (*선더스 감독은 34살이다)

곧이어, “승리하는 경기들에서, 우리는 미숙한 실수들을 하지 않았다. 경기를 마무리지어줄 베테랑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부상이 겹치며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있다. 누군가를 탓해야 해서 감독님을 탓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미네소타는 팀 최다득점자 타운스가 13경기 중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재이탈했다.

베테랑 리키 루비오도 코로나19 프로토콜로 전력에서 빠져있고, 핵심 가드 조쉬 오코기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태.

러셀은 선더스 감독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내 목소리를 이 기회에 이용하겠다. 솔직히 감독님이 안타깝다. 제대로 준비된 팀을 갖고 경쟁할 기회 자체를 못 잡았다”라고 소신있게 얘기했다.

어느 팀이든 1옵션이 빠지면 타격이 크지만, 백업 자원이 부실한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타격이 훨씬 크다. 선더스 감독에 대한 저마다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미네소타 구단에서 선더스 감독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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