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주축 빅맨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심장 박동에 이상을 느끼며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시즌이 중후반에 다다른 시점, FA 시장에는 별다른 자원이 남아있지 않기에 큰 위기였다.
브루클린은 갑작스럽게 생긴 빈 자리를 무명 선수 ‘마이크 제임스(30, 185cm)’로 채웠다. 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유럽 리그에서 주로 활동해온 선수이다.
하나, 제임스는 브루클린 합류와 강렬한 활약을 남기며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3경기 평균 7득점 3.7어시스트를 기록, 백업 가드 이상의 역할을 맡고 있다.
*마이크 제임스 3경기 기록*
4월 24일(vs 보스턴):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월 26일(vs 피닉스):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4월 28일(vs 토론토): 11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개인 공격 지표도 놀라운 수준이다. 표본이 적지만, 야투율 50%(2.3/4.7), 3점슛 성공률 66.7%(0.7/1)은 예사롭지 않은 수치들이다.
유로리그를 꾸준히 시청해온 이들은 제임스의 활약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놀라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제임스는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그리스 등 수많은 유럽 나라를 오가며 경험치를 쌓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최근 활약상을 보면 말 그대로 물오른 모습이었다. 그리스 리그 MVP를 수상한 뒤, 터키 리그 득점왕 등 각종 상을 쓸어담으며 유럽의 포식자로 거듭나고 있었다. 최근 3시즌동안 유로리그에서 득점 3위-2위-10위에 오르고 있던 상황.

제임스는 모스크바와 3년 계약을 뒤로한채 이적을 결심했고, 때마침 로스터 자리가 생긴 우승 후보 브루클린에 합류할 수 있었다.
큰 기대 없이 이뤄진 영입이었지만, 제임스는 곧바로 로테이션 핵심 조각으로 올라서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 시작했다. 과연 제임스가 브루클린의 우승 도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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