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발목 보호대? 아파도 정장 포기할 수 없는 LG 조상현 감독

창원/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4 01:37: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정지욱 기자]농구는 몸싸움이 허용되는 과격한 종목이다. 여기에 스프린트(전력질주), 점프 동작도 수없이 이뤄진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는 선수들은 한 시즌을 소화하는 동안 몸이 남아나지 않는다. 무릎, 발목에 테이핑은 기본이다. 여기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창원 LG는 조상현 감독도 보호대를 착용한다. 코트를 뛰는 선수 못지 않게 딱딱한 구두를 신고 농구 코트 위에 2시간 가량 서 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오랫동안 코칭스태프는 정장 착용이 필수였지만 KBL은 깃이 있는 티셔츠 착용을 허용하면서 편한 복장을 고수하는 감독들이 늘었다. 여기에 일반 운동화나 쿠션이 있는 스니커즈를 신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오히려 정장보다 편한 복장이 농구 종목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린다는 시각도 있다.

 

조상현 감독은 이와 상관없이 매 경기 정장 착용을 고수하고 있다. TV 중계로는 잘 잡히지 않지만, 오른쪽 발목에 두툼한 보호대를 착용한다. 구두를 신고 오랜 시간 코트에 있다보니 발목에 통증이 생겼다. 그는 발목이 너무 아파서 한번은 좀 편한 신발을 신었는데, 정장이랑 어울리지 않더라. 그래서 다시 구두를 신고 있는데 경기 시간을 포함해 전후로 3시간 정도를 서 있다보니 발과 발목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그는 발목이 아플지언정 정장 차림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상현 감독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깔끔한 정장 착용이 맞다고 생각한다. 좀 아파도 구두를 계속 신을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사진=윤민호, 정지욱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