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체계적으로 선수의 활동량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나원큐가 세밀하게 체크 중이다.
부천 하나원큐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8-51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시즌 4승째(6패)를 수확하며 단독 4위가 됐다. 또한 용인 삼성생명전(3일) 승리에 이어 2년 9개월만의 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는 득점 4위(65.1점), 최소 실점 4위(65.1점), 리바운드 4위(38.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위(30.1%) 등 지난 시즌과는 확연하게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밑바탕에 김정은의 FA(자유계약선수) 영입과 김시온, 엄서이의 합류가 한 몫 한다.
지난 시즌 5승에 그쳐 6위라는 무기력한 성적표를 받았던 하나원큐이기에 선수 영입 외에도 다른 변화가 필요했다. 그 중 하나가 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 활용이다.
김도완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에 대해 “코치들과 데이터 분석 장비 등으로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선수들이 이겨내려는 의지도 있지만 값비싼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준 구단에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완 감독이 설명한 체계적인 관리가 바로 EPTS 측정 도구 카타펄트 장비다. 이는 GPS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운동량, 이동거리, 점프 횟수, 방향전환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이를 지표로 활용해 운동량 조절과 부상 방지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스포츠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골을 넣은 국가대표 황희찬이 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으며 NBA뿐 아니라 NBL, 아르헨티나 리그 등 농구 종목에도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이자 부상자가 특히 적었던 창원 LG도 지난 시즌부터 활용했다. 청주 KB스타즈도 오프시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김도완 감독은 데이터에 대해 “양인영이 활동량이 제일 높다. 어떤 날은 9km도 뛰는 것 같다. 그 다음에 (고)서연이, (정)예림이, 슈팅 분야에서는 (김)시온이도 눈에 띈다. 심박수나 피지컬 관련 수치가 나온다. 이런 수치를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한다. 장비들로 자세하게 선수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 사진_WKBL 제공,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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