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보스턴 셀틱스는 포인트가드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켐바 워커(무릎)부터, 백업 포인트가드인 페이튼 프리처드(무릎), 보조 볼 핸들러 마커스 스마트(허벅지)가 모두 부상이 있다. 팀 네 번째 포인트가드인 제프 티그는 야투율이 32.1%에 그치는 끔찍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다섯 번째 포인트가드 트레먼트 워터스는 지난 시즌까지 G리그를 뛰다 온 선수다.
그러다보니 보스턴에 아이재아 토마스가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섞인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현재 FA인 토마스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60순위로 지명되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리그에 살아남아 NBA 올스타가 되고, 올 NBA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며 '단신 가드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다. 특히 보스턴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과 환상적인 궁합을 보이며 2016-2017시즌에는 평균 28.9득점을 영광의 순간도 분명 있었다. 스티븐스 감독과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는 모습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했던 것,
하지만 이는 토마스 본인에 의해 부정당했다. 본인의 SNS에 보스턴으로 돌아와달라는 팬의 트윗을 리트윗한 토마스는 “보내준 사랑은 정말 고맙다. 나도 보스턴에 돌아가고 싶어서 복귀를 시도해봤다. 하지만 우리의 관계는 끝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비록 글자 뿐이었지만, 슬픔이 묻어나왔다.
이는 대니 에인지 단장의 코멘트에 의해 더욱 확실시되었다. ‘더 스포츠 허브 톨쳐’와 인터뷰를 가진 에인지 단장은 “수비할 수 없는 슈터를 영입하고도 팀이 나아지는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라고 얘기했다. 이는 보스턴과 트레이드 루머가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JJ 레딕을 겨냥한 발언이었지만, 토마스에게도 통용될 수밖에 없다. 175cm인 토마스는 치명적인 수비 약점을 지닌 선수. 덧붙여, 에인지 단장은 “신체 조건이 좋고 슈팅이 되는 선수”를 영입 희망 선수로 언급했다. 토마스와는 정반대의 성향.
에인지 단장의 발언이 쐐기를 박은 것과 다름 없다. 토마스가 셀틱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휘젓는 모습은 더이상 보기 힘들듯 보인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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