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파울 유도는 내쉬 감독에게 많이 배운건데…”
12월 31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브루클린 네츠간의 경기.
이날 애틀랜타 가드 트레이 영(22, 185cm)은 자유투를 무려 16개나 얻었다. 정상적인 파울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영은 뒤에 있던 수비수에게 몸을 붙이며 파울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경기 중반에 브루클린 스티브 내쉬 감독이 이를 두고 “그건 농구가 아니야!”라고 강하고 항의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내쉬는 어려서부터 영이 롤모델로 삼아온 선수라는 것.
드래프트 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스테판 커리와의 많이 비교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내쉬다. 신장, 경기를 접근하는 방법 등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얘기한 등, 내쉬는 일평생 내쉬를 롤모델로 꼽아왔다. 덧붙여, 프로 입성 후에도 내쉬에게 포인트가드 후배로서 자문을 구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우상에게 일종의 ‘저격’을 받은 영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현지 매체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영은 “하나 장담한다. 내가 본인의 선수였으면, 내쉬 감독은 엄청 행복했을 거다”라며 “감독님도 이기고 싶어하는 상황이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경쟁의 중간이었다”라고 상황을 살명했다.
웃음과 함께, 그는 “파울 유도의 많은 부분은 내쉬 감독에게 배운 거다. 내쉬 감독이 ‘농구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아마 자기한테 하는 얘기였을 것이다. 감독님도 선수 시절에 파울 유도를 엄청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말을 이어간 영은 “상대 팀이 그정도로 짜증내면, 나는 만족스럽다. 우리 팀에게는 도움 된다는 뜻이고, 나한테는 그것만이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영은 올 시즌 경기당 10.4개의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자유투 시도 개수 압도적인 1위(145개)다. 2위 야니스 아데토쿤보(128개)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사진_AP/연합뉴스, 'NBA on TNT' 유튜브 화면 캡처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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