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ACL 파열 딛고 PO 영웅 탄생...그때 감독의 포옹이 없었더라면

김호중 / 기사승인 : 2023-05-22 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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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선수는 심각한 부상을 입자 감독을 찾아가 본인을 트레이드할 것이냐고 물었다. 감독은 그를 꼭 안아주기만 했다. 

덴버 너게츠는 21일(한국시간)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19-108로 승리했다.

덴버는 3연승을 질주, 창단 첫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자말 머레이가 있었다. 37점을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머레이는 이번 플레이오프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그의 스토리를 이해하면 더욱 극적으로 다가온다. 지난 2021년 4월 13일 머레이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긴 시간 재활치료를 거치며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 오면서 경기력이 완벽하게 물올랐다. 플레이오프서 평균 27.9점 6.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2%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약점이 없는 선수로 거듭났다. 이번 플레이오프 시작 후 그가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경이롭다. 1라운드 시작 후 24점-40점-18점-19점-35점-34점-10점-32점-28점-19점-26점-31점-37점-37점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는 약간의 기복이 었었지만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이후에는 완벽하게 자리잡은 모습이다.

3차전 이후 마이크 말론 감독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머레이가 ACL을 파열당하고 트레이드 당하는 줄 알고 있었다. 부상 후 나에게 처음 한 말이 ‘나를 트레이드할 것이냐. 나는 손상을 크게 입었다’부터 물었다. 나는 그를 안아줬고, ‘절대 그럴 일 없어. 너는 우리랑 함께 갈 거야’라고 말해줬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머레이는 2021-2022 시즌을 통으로 결장했고, 말론 감독의 말에 믿음을 품고 재활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22-2023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 차원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ACL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와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하고 있는 머레이의 활약이 눈부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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