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천/한필상 기자] 여고부 챔피언 타이틀은 카이저의 몫이었다.
카이저는 23일 홍광초 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3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여고부 경기서 3전 전승으로 왕좌에 올랐다. 단 4개 팀만 참가한 여고부는 다른 종별과는 달리 네 팀이 풀리그를 치뤄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첫 상대 스타피쉬에 승리(29-14)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카이저는 두 번째 경기서 파워레인저를 40-8로 완파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였던 노코멘트마저 25-17로 꺾고 무패 우승의 결과를 낳았다.
카이저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구서연(한서고 3학년 진학 예정)이었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 우승을 주도한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오빠가 취미로 농구를 즐겼는데 그걸 보고 나도 따라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도 평범하지만 농구를 꾸준히 즐겨왔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구서연에게 농구는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슛 쏠 때의 쾌감, 팀원들과의 팀워크, 선생님과 좋은 추억 모두 (농구를 통해)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교 진학 후엔 농구가 자신의 진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학교 때 방과 후 수업으로 3~4시간씩 꾸준히 농구를 해왔다. 농구를 자주 하면서 운동을 좋아하게 됐고, 고교 진학 후엔 체대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구서연의 말이다.
이 대회를 끝으로 고등학교 무대를 떠나는 구서연은 올해 고3이 된 만큼 체대 입시 준비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 역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나왔다"라고 얘기한 이유이기도 하다.
수험생으로서 '인 서울'을 목표로 삼은 그는 "(고교 마지막 대회서) MVP를 받아서 행복하다. 우리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도 마지막이었는데, 우승을 안겨드려서 기쁘다. 지금 팀원들과 헤어져야 하는게 아쉽지만, 성인이 돼도 (농구는) 계속 할거라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한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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