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늘 4점 차 이내 접전 펼쳤던 삼성-SK, 5R 맞대결 핵심 포인트는?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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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1위 서울 SK와 10위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지만, 양 팀의 맞대결은 늘 접전이었다. 이번에도 S-더비의 특수성이 더해지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수 있을까.

▶서울 삼성(12승 28패, 10위) vs 서울 SK(33승 8패, 1위)
3월 5일(수) 오후 7시, 잠실체육관 IB SPORTS, TVING
-삼성 A매치 휴식기 후 69.5점
-코번 출전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SK 속공
-SK 승리 시 매직넘버4


정규리그 순위나 전적만 따진다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보일 수도 있다. 1위 SK는 2012-2013시즌에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44승 10패 승률 .815)을 달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승률을 기록 중인 반면, 삼성은 역대 첫 네 시즌 연속 최하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양 팀의 승차는 무려 20.5경기에 달한다.

다만, 맞대결만 한정 짓는다면 양 팀은 늘 접전을 펼쳤다. 상대 전적은 SK가 3승 1패 우위지만, 4경기 모두 4점 차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던 SK에 3연패라는 악몽까지 선사한 팀이 삼성이었다. SK가 4298개의 편집 영상을 만들어 팀 정비를 위한 미팅을 가진 것도 3연패에 빠진 이후였다.

올 시즌 평균 74.6점을 기록 중인 삼성은 SK를 상대로 74점을 남겼다. 삼성의 득점력은 시즌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는 의미다. 반면, 평균 80.1점을 올린 SK는 삼성을 상대로 75.5점에 그쳤다.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72점), 창원 LG(74.6점)에 이어 맞대결에서 세 번째로 적은 득점을 올린 상대가 삼성이었다.

결국 양 팀의 5라운드 맞대결은 삼성이 SK의 화력을 다시 잠재울 수 있느냐, SK는 창과 방패를 모두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명암이 갈릴 것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경기력만 본다면 우위인 쪽은 SK다. SK는 2경기 모두 이기며 평균 82.5점을 올린 반면, 삼성은 2경기 모두 패하며 69.5점 77.5실점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 흔들렸다는 의미다.

삼성으로선 2라운드 맞대결을 복기하며 SK전 2연패 탈출을 노릴 필요도 있다. 당시 삼성은 빈센트 에드워즈가 코피 코번의 일시 대체 외국선수로 뛴 가운데에도 SK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SK의 트랩에 유연하게 대처했고, 그 중심에 이원석이 있었다. 이원석은 이정현과의 픽앤롤을 효과적으로 활용, 개인 최다인 2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이 자밀 워니에게 30점 17리바운드를 내주고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에 맞서는 SK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속공이다. 평균 7.8개로 속공 1위를 지키고 있는 SK가 부산 KCC(12.2개), 안양 정관장(9개)에 이어 맞대결에서 세 번째로 많은 속공을 기록한 상대가 삼성(8.2개)이었다.

특히 기동력에 약점이 있는 코번의 출전 여부에 SK의 속공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SK는 코번이 뛴 2경기에서 평균 11.5개, 코번이 결장한 2경기에서 평균 5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코번이 출전하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속공이 위력을 발휘한다면, SK는 전희철 감독 부임 후 네 시즌 연속 삼성전 상대 전적 우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SK는 승리 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4, 삼성은 패배 시 플레이오프 탈락 트래직넘버가 6으로 줄어든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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