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8경기 7승 1패’ 루크 월튼 SAC 감독의 빛나는 리더십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2-10 02:07: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루크 월튼 감독과 선수들이 허물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루크 월튼 감독의 지도력이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서부 컨퍼런스에는 조용히 승수를 챙겨가고 있는 팀이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마저 제압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8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7승 1패의 고공행진.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11패)째를 거둔 새크라멘토는 5할 승률을 넘는데 성공했다.

8경기 구간에 만만한 팀은 한 팀도 없었다. 새크라멘토는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토론토 랩터스, 마이애미 히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보스턴 셀틱스, 덴버 너겟츠, 클리퍼스로 이어지는 연전에서 호성적을 냈다. 특히, 동서부 엘리트 팀으로 꼽히는 보스턴-덴버-클리퍼스를 연이어 격파했음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서부 강호 클리퍼스를 제압한 후, 새크라멘토의 라커룸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경기가 끝난 후, 월튼 감독은 선수단에게 경기에 대한 총평부터 전했다. “해리슨 (반즈)은 단 4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 제일 중요한 순간에 팁인 득점을 기록했고, 카와이 레너드의 야투를 9/21로 묶었다. 무리해서 슛을 쏘지도 않았다. 여기에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오늘 해리슨이 한 모든 행동은 팀이 이기는데에만 집중되어 있었다”라는 말을 전하자, 선수단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디애런 (팍스), 너는 오늘도 경기를 잘 마무리지었어. 선수단 모두가 아름다운 플레이만을 펼첬어”라고 짚은 월튼 감독은 “얘들아, 한 시간 뒤에 슈퍼볼이 시작해. 당장 여기를 나가서 슈퍼볼을 보러가자!”라는 말을 전했고, 선수단은 소리를 지르며 라커룸을 빠져나갔다.

언뜻 보기에도 너무나도 뜨거운 라커룸 분위기. 월튼 감독은 올 시즌 상당히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고 있다. LA 레이커스 감독 시절부터 새크라멘토 감독 1년차까지. 월튼 감독은 지도자로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에서 2년차를 맞은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물오른 지도력을 뽐내고 있다. 디애런 팍스는 평균 23득점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 레벨로 성장했고, 신인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팀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지난 시즌의 약점도 잘 보완해온 모습. 아직 수비는 가다듬어야 하지만, 공격은 확실히 나아졌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22위(110.1)에 그쳤던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에는 11위(113.7)까지 끌어올리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현재 서부 7위인 새크라멘토는 어느덧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월튼 감독의 지도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호중 김호중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