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67 - 58 서울 삼성]

[점프볼=최설 기자] 삼성 오셰푸가 나름 분투했지만 2%가 모자랐다.
21일 서울 삼성과 수원 KT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만났다. 이날도 KT가 67-58로 삼성을 꺾으며 올 시즌 맞대결서 2연승을 달렸다. 최근 3연승도 성공한 KT는 리그 단독 선두(11승 5패) 자리를 꿰찼다. 서울 SK와 안양 KGC를 반게임 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10패(5승)째를 떠안았다. 휴식기를 앞두고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2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아이제아 힉스(27, 202cm)의 이탈이 컸다. 힉스는 경기 시작 55초 만에 쓰러져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2-2 동점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과정서 하윤기의 발을 잘못 밟은 탓에 왼쪽 발등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아이제아) 힉스의 발등이 좋지 않은데 더 자세히 체크 해봐야 한다”며 걱정했다.
대신 그 자리는 2옵션 다니엘 오셰푸(27, 208cm)가 채웠다. 올 시즌 가장 많은 36분 21초를 뛰며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투했다. 본인 최다득점은 물론 블록도 4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다. 아직은 메인 옵션 역할이 서투른 나머지 실책 5개를 범했다. 동시에 38.8%(7/18)의 저조한 필드골성공률도 남기며 이날 팀의 낮은 야투율(32.8%)에 한몫했다.
그 외 나머지 선수들도 공격에서 그렇다 할 활력을 보여주지 못한 삼성은 전체적으로 크게 흔들리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KT도 외국선수 활약에서만큼은 썩 만족하지 못했다. 1옵션 캐디 라렌(5점 5리바운드 17분 5초)과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8점 9리바운드 22분 55초)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나마 마이어스의 수비 공헌도가 눈에 띄었다. 지난 경기서부터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며 이날도 5스틸을 기록할 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간 마이어스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동철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콕 집으며 “경기 내용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마이크) 마이어스의 수비는 높게 평가한다. 숫자로 나타나는 기록이 아니다. 수비에서만큼은 공헌도가 정말 좋았다. 잘해줬다”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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