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33점’ 조재우와 ‘28점’ 최주영의 뜨거웠던 골밑 경쟁

김주연 / 기사승인 : 2021-04-28 0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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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주연 인터넷기자] 조재우와 최주영이 뜨거운 골밑 대결을 펼쳤다. 조재우가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성균관대와 단국대가 2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중앙대를 꺾은 성균관대와 한양대에 패한 단국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전반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단국대는 3쿼터부터 성균관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3쿼터 막판 11점 차이로 뒤졌던 단국대는 신입생 이경도의 3점슛으로 반격의 불을 지폈고, 4쿼터 들어 조재우가 연속으로 골밑 득점하며 역전했다. 단국대는 성균관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96-8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한양대와 경기에서 조재우가 포스트 공격을 못했다. 오늘(27일)은 (조)재우가 제 역할을 해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센터 조재우를 치켜세웠다.

이어 석 감독은 "(조)재우는 (한양대와 경기에서) 자신감 없이 밀려나서 포스트 연습을 30분 가량 시켰다. 한양대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2-3쿼터까지 잘 안됐는데 골밑 득점을 하며 자신감이 붙으니 4쿼터에 폭발했다. 계속 본인이 공격 시도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라고 조재우를 칭찬했다.

단국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조재우(200cm, C)는 이날 30분 동안 33득점 11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신입생 이경도와 함께 역전승을 주도했다.

상대팀 센터였던 최주영(205cm, C)은 37분 2초 출전해 28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지만 경기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했다.

석 감독은 최주영과의 매치업에 대해 "(최)주영이가 신장이 더 크다. (조)재우가 신장은 좀 작지만 포스트 게임은 더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마지막에 (최)주영이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1차 대회에서 첫 승을 맛본 조재우는 "제가 초반에 자신있게 했어야 했는데 (최)주영이 형이 워낙 높아서 부담이 됐다. (최)주영이 형이 픽앤롤하고 빠지는 것 때문에 수비에서 몇 번 실점했다. 중앙대와의 경기를 보고 알고 있었는데도 당했다. 워낙 (최)주영이 형이 슛 마무리를 잘해서 좀 힘들었다"라며 이야기했다.

중앙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조재우는 지난 시즌 엄청난 기량을 뽐낸 선상혁을 상대한다. 그는 "(선)상혁이도 저보다 키가 크다. 최대한 저도 힘있게 올라가고 블록 당해도 당황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B조에서는 센터 경쟁에서 앞서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조재우의 단국대와 선상혁의 중앙대, 최주영의 성균관대와 이상현의 한양대는 29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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