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림/최서진 기자] 박건빈(170cm, G)의 13점이 삼일중의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삼일중은 11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송도중과의 맞대결에서 59-61의 아까운 패배를 당했다. 박건빈이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홍우찬이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시간은 송도중의 편이었다.
삼일중은 1쿼터를 21-13으로 이끌며 한수위 농구를 펼쳤다. 송도중 대비 작은 신장이었지만, 시원하게 림을 가르는 슛에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리바운드를 뺏기기 시작했고, 높이 싸움에서 진 삼일중은 분위기를 놓쳤다. 리드를 빼앗긴 삼일중은 후반 추격에 나섰다. 42-49로 맞은 4쿼터에 고삐를 더 당겼다.
추격의 중심에는 박건빈이 있었다. 박건빈은 4쿼터 막판 5분여 동안 3점슛 3개와 속공 득점을 몰아넣었다. 13점을 몰아치며 무서운 기세로 2점 차(59-61)까지 송도중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6.8초. 삼일중은 수비에 성공했으나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만난 박건빈은 “정말 아쉬웠다. 마지막 패스 미스를 너무 많이 했다. 4쿼터 후반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다. 코치님은 잘했지만, 다음부터는 이기라고 말씀하시면서 박수 쳐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도 실수가 많았던 부분은 짚어주셨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삼일중은 아쉽게 패했지만, 박건빈의 막판 활약으로 가능성을 엿봤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박건빈은 “전태풍 선수와 전성현 선수같이 되고 싶다. 정말 잘해서 따라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다. 전태풍 선수의 드리블을 배우고 싶고, 전성현 선수의 슛감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삼일중의 주말리그 첫 경기는 패배였지만, 남은 경기가 있다. 오는 18일 배재중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조별 리그 3경기가 남아있다. 박건빈은 “다음 경기는 꼭 이길 거다. 그래서 왕중왕전에 진출할 거다. 진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입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포부를 남겼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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