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찬우 인터넷기자]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이 커리어하이 22점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앨라배마대는 이제 ‘전미랭킹 1위’를 넘본다.
앨라배마 대학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103-80으로 승리했다. 23점 차 대승을 이끈 건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었다. 스티븐슨은 이날 20분을 뛰며 3점슛 4개 포함 22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22점은 본인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앨라배마대는 평균 득점(90.5)이 전미 1위를 달릴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팀이다. 이날 앨라배마대는 스티븐슨을 포함해 마크 시어스, 크리스 영블러드, 그랜트 넬슨, 클리포드 오모루이를 선발로 내세우며 텍사스대를 상대했다.
경기 시작 35초 만에 스티븐슨은 사이즈 우위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업 플레이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 스티븐슨은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으며 앨라배마대의 초반 5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후 스티븐슨은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더 추가하며 좋은 몸 상태를 보였다. 앨라배마대는 전반을 49-31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앨라배마대의 공격력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날 앨라배마대는 팀 3점슛 성공률이 62%(17/29)에 달할 정도로 정확한 슛감을 보였다. 스티븐슨 역시 후반에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다.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앨라배마대는 무하메드 디우바테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세 자릿수 득점을 넘겼다. 전·후반 40분 내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인 앨라배마대는 텍사스대를 상대로 103-80으로 승리했다.
앨라배마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연승 순항을 이어갔다. 시즌 기록은 21승 3패. 지난 11일 AP가 발표한 남자 대학농구 순위에서 앨라배마대는 전미 2위에 올랐다. 지난 순위(3위)에서 한 단계 올랐고, 1위 어번 대학(21승 2패)을 뒤쫓고 있다.
이러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측이라도 한 걸까. 앨라배마대는 오는 16일 '전미랭킹 1위' 어번대와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는 양 팀 팬을 넘어 미국 전역에서 관심받을 예정이다. 대학농구 1·2위 맞대결에서 스티븐슨은 또 한 번 활약으로 앨라배마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사진=대학팀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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