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 선택한 함준후 “김승기 감독님 믿는다”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5-28 0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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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김승기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KBL은 22일 고양 데이원과 FA(자유계약선수) 함준후(34, 195cm)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은 2년 보수 8000만 원이다.

지난 시즌 함준후는 안양 KGC의 통합우승을 함께했지만, 주전으로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지는 못했다. 5경기 평균 7분 50초 1.8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48경기에 나서 평균 9분 23초를 뛴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출전 시간이 고픈 함준후는 김승기 감독의 제안을 잡아 2시즌 동안 데이원과 함께한다.

함준후는 “지난 시즌 기회를 많이 못 받기는 했지만, KGC에 있는 동안 성적이 너무 좋았다. 2021-2022시즌은 기회를 많이 받기도 했다. 잘 지내고 있었기에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김승기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팀을 옮기게 됐다. 김승기 감독님이 계신다는 사실이 이적에 가장 큰 이유였다. 두 번째는 선수 생활을 좀 더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함준후는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김승기 감독과 안양 KGC에서 함께했다. 특히 2021-2022시즌 48경기 평균 9분 23초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8경기 출전은 한 시즌 중 함준후가 가장 많이 출전한 경기 수다. 그만큼 김승기 감독이 함준후를 잘 알기도, 잘 활용하기도 했다.

함준후는 “감독님을 믿는다. 2년 동안 함께 했기에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크게 이야기한 건 없다. 그냥 오면 좋겠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 개인적인 기대보다는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첫 번째 인 것 같다. 지난 시즌 경기를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고 싶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이야기했다.


함준후는 2018-2019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었다. 데이원에 그대로 남아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적에 대한 적응도 걱정되지 않는다.

함준후는 “(김)강선이 형, (한)호빈, (김)진유가 있다. (조)한진이는 군대에 갔다. 이적하고 연락했다. 농구판이 좁다 보니 결국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반가운 선수들이 많았다. (전)성현이도 있다. (최)현민이는 대학 후배라 대부분 아는 선수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목표나 이런 거는 크게 잡지 않고 있다. 일단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바가 높지는 않을 테니 기대를 채우고 싶다. 선수생활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불꽃처럼 태워보고 싶다. 큰 목표는 없다. 팀에 잘 맞춰서 어우러지는 것이 첫 번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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