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삼성의 반등? 가스공사의 연패 탈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최하위 팀들간의 맞대결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8 0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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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꼴찌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는 양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서울 삼성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2월 18일(토)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나아진 경기력, 꼴찌 벗어날까
-패배시 10연패+공동 꼴찌, 너무 치명적이다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더 간절한 팀은?

삼성은 최근 5경기 2승 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에 머물러 있으나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원석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음에도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김승원을 포함해 기존 선수단이 연이은 투혼으로 선전을 거듭했다. LG전을 제외한 나머지 두 번의 패배에서 고무적인 부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4일(토) 선두 KGC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의 우위(47-26)를 가져가는 등 접전 승부를 펼쳤고, 직전 SK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연장 막판까지 맞서 싸웠다.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삼성이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봄 농구 DNA의 효력이 다한 것일까. 가스공사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DB전 이후 직전 경기인 16일(목) 현대모비스전까지 9경기동안 승리가 없다. 더 아쉬운 부분은 9경기 모두 7점 이내 점수 차로 패했다는 것이다. 유도훈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언급했던 숙제인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모습은 해결되기는커녕 더 심각해지고 있다. 5시즌 연속(19-20시즌은 코로나로 인한 조기 종료) PO 무대를 밟았던 가스공사가 이날도 패한다면 6연속 PO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 시즌 4번 만나 3승 1패로 가스공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의 헐거운 골밑을 상대로 정효근, 이대헌, 머피 할로웨이 등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최근 ‘이 없으면 잇몸’을 시전하는 등 김승원과 장민국, 신동혁 등의 고군분투로 이원석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반면, 가스공사의 경우, 연패를 끊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정효근까지 지난 현대모비스전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어느새 한 경기 차로 좁혀진 양 팀의 격차. 삼성이 길었던 최하위의 자리에서 벗어날지, 가스공사가 연패의 늪을 벗어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 SK vs 안양 KGC
2월 18일(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2

-‘변준형을 막아라’ 승부의 키는 SK 앞선 수비
-‘팀 최초 10연승 달성’ KGC, 독주의 끝은 어디까지?
-동아시아슈퍼리그 전 연승을 이어가라

최준용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LG전에서 패한 SK는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주축 선수의 이탈에도 SK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은 김선형-자밀 워니 콤비의 활약과 더불어 오재현과 최성원, 최원혁 등 수비 스페셜리스트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맞대결에서는 이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상대 앞선의 변준형은 리그 MVP 후보로 꼽힐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 문성곤 등 까다로운 선수들을 제어하기 위해선 이들의 활약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팀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KGC가 직전 경기인 KGC전을 통해 10연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변준형이 10연승 기간 평균 16.5점 6.3어시스트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도 각각 22.4점과 12.4점을 합작하는 등 팀의 상승세의 한 축이 됐다. 벤치 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지만 변준형-아반도-문성곤-오세근-스펠맨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에 박지훈과 배병준, 양희종 등이 적재적소에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연 KGC 독주 체제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기대해보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양 팀은 다가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으로 향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가 열리기 때문. 시즌 중 해외를 오가며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우승팀 상금은 무려 25만 달러에 육박한다.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국제 대회를 잘 치르기 위해서, 더불어 다녀온 뒤 여유를 갖기 위해서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날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갈 팀은 어디가 될까?

▼ 2월 셋째 주 주말 일정

2월 18일(토)
원주 DB-서울 SK(원주)
서울 삼성-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실내)
울산 현대모비스-수원 KT(울산)

2월 19일(일)
고양 캐롯-서울 삼성(고양)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주 KCC(대구)
서울 SK-안양 KGC(잠실학생)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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