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의 몬티 매커친 심판부 총괄이 KBL경기본부과의 만남을 반겼다.
KBL경기본부의 유재학 본부장, 김도명 심판 부장, 이승무 심판, 김상민 사원 등 4명은 미국프로농구(NBA)의 선진 심판 시스템과 경기 운영에 대해 배우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NBA 본사를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방문은 아니었다. KBL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의 주선으로 NBA 심판 총괄 책임자인 매커친과 화상 회의를 했다. 회의 후 매커친은 유재학 본부장에게 NBA 본사 초청을 제안하면서 4개월 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KBL 경기가 없는 A매치 휴식기에 방문이 이뤄졌다.
NBA심판총괄을 하고 있는 매커친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NBA 심판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NBA 파이널 경기에 투입되기도 했다. 5년 전 세상을 떠난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가장 존중하는 심판으로도 유명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NBA 심판 관리와 경기 운영 등을 맡아 전 세계 NBA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BA에서는 매커친을 비롯해 조지 컬리버 심판 기술교육 담당, 현역 심판인 스캇 포스터, 황인태 등 10명이 참여했다.
매커친은 “현재 NBA가 구축한 심판 시스템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KBL과 공유하게 된 점에 대해 이번 미팅이 매우 기대가 된다.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심판에서 은퇴한 뒤 이 일(NBA심판 총괄)을 제안받았을 때 처음에는 거절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내가 성장해 나가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성공한 지도자에서 이번에 KBL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는 유재학 본부장도 같은 심정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NBA 심판들은 각자 번호를 배정을 받는데, 상의 안쪽에 같은 번호를 썼던 과거 심판들의 이름을 새겨져 있다. 과거에 더 나은 경기를 위해 노력한 심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과거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큰 뜻을 이루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심판으로 일한다면 개인의 성취보다는 경기, 선수, 코치들에 초점을 맞춰서 나가야 한다”고 조언도 잊지 않았다.
KBL 경기본부는 이날 5시간 동안 NBA 현역 심판 및 관리자들의 심판 관리, 경기 운영에 대해 미팅을 했으며 바클레이센터로 이동해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22일에는 뉴저지에 위치한 리플레이 센터를 찾아 영상 관련 미팅을 할 예정이다.

사진=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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