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3-92로 패배했다. LG는 시즌 16패(31승)째를 기록하면서 1위 안양 KGC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이재도(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관희(20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나란히 20점을 올리고 아셈 마레이(16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캐롯의 기세를 제어할 수 없었다.
이재도와 마레이를 필두로 공격을 풀어나갔던 LG는 캐롯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연속 7점을 허용하면서 41-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엔 이관희가 맹활약하며 동점(62-62)까지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10분은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상대전적 3승 3패 균형이 맞춰졌다. 이번 시즌 캐롯 상대로 당한 3패. 이 패배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턴오버다. 패배 요인 중 턴오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캐롯 상대로 승리를 거둔 2, 3, 5라운드는 각각 9, 11, 9개를 범했는데 이는 상대보다 1~2개 더 많거나 동률인 기록이다. 하지만 1라운드와 4라운드, 이날 경기는 달랐다.
1라운드는 캐롯보다 4개 더 많은 17개를 범하면서 턴오버 득점만 20점을 허용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선 3점슛 성공률(9%)도 흠이 됐지만, 턴오버는 11-4로 LG가 2배 이상 더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득점은 64점으로 저조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캐롯은 5개, LG는 12개를 범했다. 턴오버 득점은 18점을 내줬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수비가 공격적인 팀이고 스틸 1위기에 픽 게임이나 포스트 볼 넣는 걸 아껴달라고 했다. 영상 미팅을 통해 봤기에 결국은 집중력 싸움이다”라며 턴오버를 경계했다.
하지만 1, 4라운드 패배 당시의 모습이 재현되고 말았다. 1위로 올라설 가능성과 3위로 내려앉을 확률이 여전히 남아있기에 LG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그러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LG에겐 7경기가 남아있고 플레이오프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16일에 펼쳐질 안양 KGC와의 맞대결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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