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경기에서 KT가 77-66 승리를 거뒀다. KT는 시즌 14승(17패)째를 기록,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삼성은 9연패(10승 22패)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KT가 쥐고 있었다. 1쿼터를 29-12로 마친 KT는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삼성의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었다. 2쿼터 들어 몸이 풀리기 시작한 삼성은 3쿼터에 1점 차(45-46)까지 좁히기도 했다. 다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선 3명의 선수가 KBL 데뷔 경기를 치렀다. 삼성에선 다랄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가, KT에선 데이브 일데폰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 선수 모두 1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가져갔고 득점도 올렸다.
다랄 윌리스는 28분 52초 동안 24점 9리비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최고 득점자가 됐다. 공격 시 부드러운 몸놀림을 구사했고 스피드도 뽐냈다. 삼성이 3쿼터 한때 격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던 것도 윌리스의 3점슛 덕분이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 39%(9/23)로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수비에서 고전하는 순간이 있었고 상대에게 스틸을 허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첫 경기라 그런지 필드골 성공률이 썩 좋진 않았는데 우리 나름대로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활발함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서동철 감독은 “내가 우려했던 거보단 잘했다. 그래서 게임타임도 늘렸다. 팀 디펜스는 처음에 많이 틀렸는데 내가 더 두고 봤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해줬다”라는 칭찬과 동시에 “스킬은 아직 갖춰져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믿고 기대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잠실체육관에서 신고식을 마친 세 선수. 시즌 중반에 영입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최하위에서 벗어나고픈 삼성, 6강권에 진입하길 바라는 KT.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 선수의 활약이 더해져야 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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