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블록!' 53년 만에 대기록 작성한 웸반야마, 하지만 에드워즈 활약한 미네소타에 접전패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5 13: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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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의 역대급 활약에도 1차전을 패배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2-104로 패배했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두 팀답게 팽팽한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미네소타는 경기를 앞두고 출전이 결정된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의 활약이 뛰어났고, 샌안토니오는 신인 딜런 하퍼를 포함해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맞섰다. 45-45,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다. 3쿼터, 샌안토니오가 하퍼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나 싶었으나, 미네소타가 곧바로 제일런 맥다니엘스의 일대일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3쿼터도 72-69, 샌안토니오가 3점 앞선 근소한 우위로 종료됐다.

4쿼터, 경기 내내 밀리던 미네소타가 흐름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역시 에이스 에드워즈가 있었다. 3쿼터 내내 잠잠하던 에드워즈는 4쿼터에만 11점을 폭격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줄리어스 랜들마저 장기인 신체 우위를 활용한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미네소타가 승기를 잡았으나, 샌안토니오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102-104로 뒤진 상황, 미네소타가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고, 종료 5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작전타임 없이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해 줄리안 샴페니에게 노마크 3점슛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샌안토니오는 1패 이상의 타격이 있는 경기였다. 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내줬기 때문이다.

특히 빅터 웸반야마의 초인적인 활약을 생각하면 더 아쉽다. 11점 15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에서 12블록은 1973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무엇보다 10점 6어시스트에 그친 디애런 팍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하퍼는 18점 4어시스트, 스테픈 캐슬은 17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줬다.

반면 미네소타는 랜들이 21점 10리바운드, 에드워즈가 18점, 맥다니엘스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1차전부터 너무나 재밌었던 두 팀의 2차전은 7일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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